[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10월 10일자
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4주기 치과병원 인증기준 온라인 의견 수렴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치과병원 4주기(2026~2029년) 인증제도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정 인증기준(안)’에 대한 ‘온라인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10월 8일 밝혔다.
오태윤 인증원장은 “개정(안)은 감염예방·감염병 대응 및 환자안전과 관련된 영역 확대, 유관기관의 요구 등을 반영하면서 치과병원의 현황 등을 고려해 마련했다”고 밝히면서 “다양한 의견이 제안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단체,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인증원은 이번 온라인 의견 수렴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한 후 ‘4주기 치과병원에 대한 인증기준’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위원회에 상정, 심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의견 개진을 위해 검토할 자료는 인증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은 10월 18일(금)까지 E-mail(standard@koiha.or.kr)로 제출 가능하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지역사회 안전산행 캠페인 전개
-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해 지역사회 안전의식 증진 기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등산객이 급증하는 가을철을 맞아 국립공원 방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10월 8일 치악산국립공원에서 안전산행 캠페인을 전개했다.
심평원은 지역사회 안전 문화 조성이라는 캠페인의 실효성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인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심평원은 치악산 국립공원 탐방객을 대상으로 산행 전·중·후 준비사항 및 안전수칙,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방안,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 등을 담은 리플릿 1,000부와 멸균 거즈, 알콜스왑, 핀셋, 관절밴드 등 11개 품목으로 구성된 구급키트 400개를 배포해 산행 위험요소를 개선했다.
또한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내 낙엽, 전도목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음주, 흡연, 비법정 탐방로 출입 등 불법 산행 금지 홍보활동도 실시한 심평원이다.
김한정 심평원 안전중심경영단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 및 탐방객의 안전이 향상되고 나아가 생명존중과 안전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문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인신윤위,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현안 간담회 개최
- AI 시대의 저작권 보호 이슈 등 논의
- 그동안의 성과 기반 토대로 소통·협력 강화
인터넷신문 유일의 콘텐츠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인신윤위)는 10월 7일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저작권보호원)과 인공지능(AI) 시대 저작권 보호 이슈 등을 주제로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진 위원장은 “양 기관이 업무협약기관으로서 그동안 진행한 저작권 보호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화시키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렬 원장도 “양 기관이 상호협력해 저작권 보호 및 산업발전을 위한 공동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신윤위와 저작권보호원은 2021년 7월 1일 인터넷신문을 통한 저작권 보호 인식 제고와 효과적 저작권 침해 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매년 850여 인신윤위 자율심의 참여 서약사들을 대상으로 저작권 보호 교육을 공동개최하고 있는 양 기관이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 개최
- 의료 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 주식회사와 용역계약 체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은 미래지향적 정밀의료환경 및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구현하기 위해 의료 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 주식회사와의 용역계약을 기념해 10월 8일 본사에서 경영진 전체가 참여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차세대 보훈병원 정보시스템은 6개 보훈병원(중앙,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및 3개 요양병원(서울, 부산, 광주)을 통합해 약 3,600병상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는 공공병원으로서는 최대 규모의 의료 IT 사업이며, 공공병원 최초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IT 인프라를 통합하는 시도로 알려졌다.
보훈공단과 이지케어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운영하던 노후화된 EMR 시스템을 재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병원정보시스템 고도화 및 보훈병원 고유업무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 기반마련을 위한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구축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등 보훈병원에 최적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반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훈병원 의료진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환자와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통합 플랫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진 이사장은 “차세대 보훈병원 정보시스템은 보훈공단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고 환자·예방 중심의 보훈의료가 디지털 전환으로 변화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이어 “미래 의료 환경에 대비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훈공단 설립 목적인 최상의 보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폐의 날’ 온라인 기념식 개최|
- ‘숨가쁨,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주제로 폐건강 중요성 강조 및 COPD 인식 개선
- 유튜브 생중계 누구나 시청 가능…폐질환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동영상 상영 등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이사장 정만표)는 ‘제21회 폐의 날’을 맞아 10월 10일 오후 5시 질병관리청 후원으로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시청자 질문에 대해 호흡기 전문의가 답하는 폐 건강 Q&A, 수기 공모전 수상작으로 만든 인스타툰 영상 상영, 홍보대사들의 ‘단숨에 챌린지’ 대결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코너로 꾸려졌다.
이 외에도 ‘수기 공모전’과 ‘걸음기부 캠페인’ 시상식, 2024 캠페인 소개와 결과 발표 등도 진행된다.
기념식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유튜브 시청자들을 위해 커피 기프티콘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됐다.
‘우리 가족 폐질환 이야기 수기 공모전’은 폐질환 환자와 그 가족,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영예의 최우수상은 강선화 씨의 ‘우리 후회를 남기지 말아요(환자 및 가족 부문)’와 조아영 씨의 ‘당신에겐 너무 낯선 그 병, COPD(의료진 부문)’가 선정됐다.
두 최우수상 작품은 인스타툰 작가의 작품으로 제작돼 학회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게재된다.
온라인 기념식에서는 2018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한 개그맨 김원효 씨와 배우 임정은 씨가 ‘폐 건강 수칙 단숨에 챌린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9월 한 달간 진행된 ‘일상 속 폐 건강 지킴이’ 걸음 기부 캠페인에서는 의료진과 일반인이 힘을 합쳐 총 21억961만3,533걸음을 기부했다.
이는 12억 걸음 목표에서 176% 이상 달성한 수치로, 7,237명이 10만 보 이상 걸음을 기부한 유의미한 캠페인이라는 게 학회 측의 설명이다.
정만표 이사장은 “올해 폐의 날 주제는 ‘숨가쁨, 내 폐가 보내는 신호’인데, 숨가쁨 증상 등 폐가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느끼지 말고 COPD뿐만 아니라 특발폐섬유증 등 다양한 폐질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노령 인구를 비롯해 젊은 세대들도 폐질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매체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회는 지난 2003년부터 COPD에 대한 인식 제고, 폐 건강의 중요성과 건강 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10월 둘째 주를 ‘폐의 날’로 지정하고 20년 넘게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학회는 2024년에 창립 71주년을 맞이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단체로, 각종 호흡기 질환에 대한 국민건강 증진 기여를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학회는 전문의들의 강연과 상담을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제공함으로써 전 연령대가 호흡기질환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활동할 방침이다. <정윤식·jy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