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S 1000+ 창업기업 소개] 에어스ㆍ원소프트다임
중소벤처기업부 후원 DIPS 1000+(바이오헬스) 창업기업 소개 성균관대 BT 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 주관…창업진흥원 후원
성균관대학교 BT 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성균관대 BT-S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후원하는 ‘DIPS 1000+ 초격차 스타트업 10대 과제’ 중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주관하고 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는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외에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10개 분야가 포함돼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스타트업 기술력의 테스트베드 및 피드백의 주체로서 병원계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성균관대 BT-S 지원센터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대한병원협회와 긴밀하게 소통했다.
이를 토대로 성균관대 BT-S 지원센터와 병원협회는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 등이 참여하는 병원협의체까지 구성한 바 있다.
이에 병원신문은 DIPS 1000+(바이오헬스) 창업기업들을 소개해 바이오헬스 기업과 병원계가 상생하는 기회의 장을 모색하려 한다.
주식회사 에어스, 융합의료기기로봇 기술 상용화
주식회사 에어스는 수술 절차를 디지털화하는 전문 기업으로 인공지능(AI), 로봇 공학,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결합한 첨단 기술로 의료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에어스의 최신 연구 개발 성과와 미래 계획은 아래와 같다.
- 혁신적인 수술 로봇 시스템
일반적으로 수술은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의사의 경험과 눈대중, 그리고 손맛에 의존하는 아날로그 작업이 많이 포함된다.
다빈치 수술 로봇이 복강경 수술에 혁신을 가져왔다면, 이제 에어스가 정형외과 수술에 그 같은 혁신을 불러일으키려 하고 있다.
에어스는 경북대학교 융합의료기기로봇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2020년 설립됐다.
정상현 대표가 당시 경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였던 박일형·오창욱 교수 등과 함께 창업했다.
박일형 교수는 임상적 미충족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제안하고 검증했으며, 오창욱 교수는 골절 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권위자다.
현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허가, 임상 연구를 전담하는 15명의 연구원이 에어스와 함께하고 있다.
이들의 첫 상용화 제품은 골절 수술을 지원하는 로봇 시스템이다.
- 골절 수술의 혁신
골절 수술은 정형외과 의사들이 선호하지 않는 수술 중 하나로 알려졌다.
방사선에 의한 피폭 위험과 2차원 투시 영상을 보면서 3차원의 회전을 맞추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리 골절의 경우 큰 힘이 필요해 2~3명의 의사들이 함께 작업해야 한다.
에어스가 개발한 로봇은 부러진 뼈에 부착되는 스튜어트 플랫폼 형태로, 충분한 힘과 정밀도로 뼛조각을 이동시킬 수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2~3장의 방사선 영상에서 뼛조각의 3차원 모델을 재구성해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뼈조각과 로봇을 연결하는 고정핀은 한 쪽 피질골에만 삽입되도록 설계돼 강한 고정력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 국내외 성과 및 미래 계획
에어스는 2023년 8월에 국내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신기술인정(NET)도 획득했다.
2024년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로봇실증사업에 선정돼 대구의료원(원장 김시오)에 납품이 결정됐으며, 하반기에는 임상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스라엘의 Meir Medical Center와 뼈 교정 기구 도입에 관한 협상 중이다.
에어스는 ’스케일업 팁스 R&D‘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사업을 통해 로봇의 수술 자동화, 무선화와 사용편의성 증대, 웨어러블 형태로의 확장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뼈 연장술과 변형 교정술 등의 적응증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에어스는 제조 시설 확충, 해외 인허가, 임상 연구, 마케팅과 세일즈를 위해 공격적인 인력 보강과 투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수술을 디지털화해 미래로 변화시키는 일에 진심인 에어스다.
원소프트다임, 맞춤형 모바일 생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원소프트다임은 맞춤형 모바일 생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
체성분 기반 휴대용 생체정보 측정 솔루션 판매와 이를 접목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IT를 통해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CREATIVE ONESOFTDIGM’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단·치료 위주의 단순 헬스케어를 넘어 ICT 기술과 융합해 질병의 사후관리뿐 아니라, 예방과 관리의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는 휴대용 체성분 측정, 심박수와 스트레스 측정, 무자각 수면 모니터링, 휴대용 혈압측정 등이 가능한 다양한 모바일 헬스케어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를 활용해 비만 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기업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주요 제품은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피트러스 A’, ‘피트러스 라이트’, ‘피트러스 플러스’등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다중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 목표를 설정, 변화를 모니터링 하게 한다.
해당 제품들은 생체 데이터를 측정·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의 예방과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다.
체지방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기기가 필요했지만, 원소프트다임의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손가락 터치로 간단히 체성분, 체형, 심박수, 스트레스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앱과 연동한 후 4개 전극을 양손 엄지와 검지로 잡으면 언제 어디서든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 등 15개국 언어 지원 서비스를 장착해 편의성도 높다.
피트러스 플러스는 생체전기저항분석법(BIA)을 활용한 알고리즘이 적용돼 있다.
해당 제품들만큼 다양한 체성분을 전문적으로 측정하고, 정확하게 알아내는 기기는 찾기 어렵다는 게 원소프트다임의 설명이다.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 가이드 및 어떤 음식을 섭취하라는 피드백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하는 차별점이 있다는 것.
원소프트다임은 국내외 10개가 넘는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지난 2017년에는 네덜란드에, 2018년에는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의 각종 어워드와 피칭 콘테스트에 입상하며 그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원소프트다임은 '지역 첨단 HCI 산업거점 기반구축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제품 사용성 평가를 실시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 및 역량이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과제를 진행하는 동안 첨단기술·제품 확인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서, 2020 KOTRA 스타트업 글로벌 점프 300호 인증 등 3건의 인증과 연구개발특구재단 유니콘 부문 우수상으로 1건의 수상 이력이 세웠으며 이를 발판삼아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4억 2,100만원 증가했다.
원소프트다임은 효율적인 해외 시장진출을 위해 글로벌 주요 Accelerating 프로그램(유럽의 HighTech XL, 미국의 PLUG and Play, Mind the Bridge 등)과 글로벌 Demo Day를 진행해 좋은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대호 대표는 건강한 삶을 체계화하는 ICT 융합 맞춤형 생활 건강관리 서비스계의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국내에서 B2B 플랫폼 서비스로 의미 있는 실적을 만들고, 미국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마트 헬스케어 리딩 기업이 되는 게 목표다.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 체성분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그 중요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강조한 이대호 대표다.
이대호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체성분을 측정하고 데이터에 따라 건강을 관리하는 좋은 습관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다이어트는 물론 온 가족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템 ‘피트러스 플러스’, 그리고 원소프트다임이 오늘보다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