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의학회, 국가검진 5주기 표준평가방법 영상 배포
대한검진의학회(회장 박창영)는 국가건강검진 5주기 평가를 대비한 표준평가방법 영상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검진의학회는 가정의학과·내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외과·일반과·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등 여러 과를 아우르는 통합 학회로서 각 과의 검진 시행 특성과 애로사항을 취합하고 개선해 국가건강검진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실제로 검진의학회 각 분야별 의사회 소속 임원들은 전문분야 검진정책 준비 및 평가 제도개선 위원회 활동, 각종 시범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했으며 국가검진기관의 대표적인 카운터파트너로서 수준 높은 검진을 위한 의료정보를 제공했고 일반건강검진 인증의 제도 시행으로 검진기관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현실에 맞지 않은 검진 제도와 정책 시행에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 방법을 제시해 정신과 검진 강화, 골밀도검사 주기 단축 등 검진사업 제도 시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애쓰고 있는 검진의학회다.
박창영 회장은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실 실무책임자들과 진행하는 2분기 간담회를 앞두고 있다”며 “지난 4주기 검진 평가의 주요 감점 요인과 평가사례를 모아 검진 평가사업에 도움을 주는 제반 정보를 제공해 평가제도개선을 위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분기 간담회에서 검진의학회는 건보공단 측의 검진 시행 운영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학회 입장과 활동 사항을 공유한 이후 신체 계측 등에 관한 표준평가방법 영상자료를 만들었다.
박창영 회장은 “건보공단과 영상자료 공동배포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회원들에게 조금 더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나아가 국가검진 정책에 회원들의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검진 순서 및 방법 안내를 위한 영상 제작과 유튜브 채널 운영 등 미디어 적극 활용으로 간단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국가건강검진에 대한 수검자의 이해를 돕고 검진 기관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검진의학회다.
박 회장은 “검진 기관 회원들과 수검자들 모두 국가건강검진을 하는데 아쉬움이 없도록 학술적·의료적 근거를 기반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의사와 국민 모두 신뢰하는 국가건강검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회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검진의학회는 9월 29일 열리는 추계 학술대회에서 5주기 검진평가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검진 입문을 위한 기초교육 세션부터 검진 기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고급 세션, 11회째 진행되고 있는 검진 기관 직원교육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검진의학회는 올해 하반기 국립암센터와 공동 주최로 ‘2024 한국, 15th IACCS(국제아시아 암 및 만성질환 검진 네트워크) 학술대회’를 개최해 국제적 교류를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