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7월 18일자
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이원의료재단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발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과 이원의료재단은 최근 ‘국내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인석 이사장, 백선우 사업본부장 등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주요 관계자들과 이덕구 이사장, 오귀영 대표원장, 김정현 센터장, 최재훈 부원장을 비롯한 이원의료재단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국내 임상시험 센트럴랩 분야의 발전과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의 경쟁력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국내 신약 개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수집된 검체를 정확, 신속, 일관성 있게 분석하는 기술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국내 센트럴랩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임상시험 질적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덕구 이원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국내 센트럴랩 분야 발전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도화된 임상시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시행 준비 상황 점검 및 공유
-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전국 시·도, 중앙 및 16개 지역상담기관과 회의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7월 19일 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을 앞두고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7월 17일 아동권리보장원 대회의실에서 전국 시·도, 중앙 및 16개 지역상담기관의 준비 현황을 확인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위기임산부의 원가정 양육을 돕기 위한 가족센터‧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을 지원하는 여성가족부, 위기임신보호출산제도와 아동 보호를 총괄하는 전국 시·도, 중앙상담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 위기임산부의 초기 상담과 지원 연계를 담당하는 16개 지역상담기관에서 함께 참석했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7월 19일 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을 앞두고 ‘위기임신 보호출산법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제정했고, 지역상담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상담서비스 업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또 상담기관 및 시·도와 함께 관련된 시스템과 모의상담 전화 등 시범운영을 완료했고, 발견된 개선점을 즉각 반영해서 보완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위기임산부가 건강히 출산하고 아동과 함께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힘써주실 여성가족부, 시·도 담당자분들과 중앙‧지역상담기관에 감사를 표한다”며 “위기임산부의 첫 상담이 마지막 상담이 되지 않도록, 두터운 보호와 지원을 통해 어머니와 아이가 모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복지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신영수 명예사무총장에게 보건의료정책을 묻다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50회 열린포럼 ‘명사에게 묻고, 후배에게 답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KHEPI)은 7월 17일 신영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명예사무총장을 초청해 ‘명사에게 묻고, 후배에게 답하다’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
신영수 명예사무총장은 의학자이자 보건의료정책의 세계적 권위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의료관리학교실을 개설, 한국의료관리연구원장,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 대한예방의학회 회장, 한국의료질향상항회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제네바 WHO 본부 집행이사를 거쳐 WHO 서태평양지역 명예사무총장을 10년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보건과 인류 건강 수호를 위해 헌신했다.
이번 특강은 KHEPI의 ‘열린포럼’ 50번째 개최를 기념해 마련됐다.
‘열린포럼’은 KHEPI의 직원 대상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월 1회 다양한 주제로 직원간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명사 특강은 참석 직원의 질의에 신영수 명예사무총장이 답하는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이 사회를 맡았다.
현장에서는 의료보장제도, 건강도시, 만성질환, 금연 등의 건강증진 관련 주제에서부터 기후변화, 인구고령화,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등 다양한 분야 질의가 나왔다.
신영수 명예사무총장은 WHO 근무 경험과 국제동향 등을 바탕으로 질의에 응답하며, KHEPI 직원들에게 고견을 들려줬다.
신영수 명예사무총장은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이 제정되고 건강증진기금이 모이면서 우리나라의 건강증진정책과 사업은 눈부시게 발전했다”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우리나라 건강증진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이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잇는 유일한 기관으로, 국민 건강증진의 최일선에서 힘쓴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세계적인 석학이자 국제기구의 수장이면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의 역사를 함께 하신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 명예사무총장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우리 원 직원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귀한 시간 내어 오늘 우리 원을 위해 당부해주신 말씀을 새겨듣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발전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