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성 전문의, ‘임상시험 연구 유공상’ 수상 쾌거

국내 결핵 임상시험 연구 정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 받아

2024-05-23     정윤식 기자

조준성 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내과 조준성 전문의가 5월 22일 ‘2024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개최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기념행사에서 ‘임상시험 연구 유공상’을 수상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임상시험 연구 부문은 혁신 신약 등 신약개발의 임상연구에 이바지한 자에게 포상한다.

조준성 전문의는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사업인 ‘결핵안심벨트’의 총책임자 및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권역책임자로서 국내 결핵 및 호흡기 관련 임상 시험 연구 정책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다제내성결핵 환자 치료, 재발 및 치료실패, 고위험군 환자 치료 등으로 이는 취약한 환경에 있는 결핵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준성 전문의는 2010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결핵, 폐암, 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식, 간질성 폐질환, 알레르기질환 전문 진료를 맡고 있다.

특히 조 전문의는 결핵뿐만 아니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코로나19 감염증, 가습기 살균제 피해 등 호흡기 영역 전반에 걸쳐 공익과 사회성이 강한 연구와 활동을 펼쳤다.

조 전문의는 “신종 감염병 등 중대한 공공 보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동료들과 함께 힘을 모았고 그 과정에서 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사회성이 강한 연구를 지속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