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년 맞은 서울성모병원 ‘솔솔바람’…인식 개선 활동 나서

다양한 이벤트 진행해 환아와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 선사

2024-05-14     오민호 기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솔솔바람이 4주년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지원사업 ‘솔솔바람’이 4주년을 맞아 최근 병원 본관 1층에서 소아청소년과 환아 및 보호자, 병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완화의료 인식 개선 캠페인을 가졌다.

솔솔바람 대학생 자원봉사자 ‘바라미’들과 사회적 공헌기업 ‘민들레마음’, 셀프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이즘’, 영캐주얼 패션 브랜드 ‘키르시’ 등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솔솔바람 인스타 팔로우 △네살네컷 인증샷 △응원 문구 작성 △모자 선물 △솔솔바람 부채 선물 △가족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한 정다운 의료사회복지사는 “환아와 가족들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진료를 기다리며 힘든 환아들의 외래 대기시간에 즐거움이 됐길 바라고, 가정의 달을 맞아 환아와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할 수 있어 솔솔바람 존재 이유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국내 최초로 종합병원 병동형 호스피스를 시작했다.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솔솔바람은 2020년 5월 소아청소년완화의료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솔솔바람은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의 또 다른 이름이다. 소아청소년완화의료는 중증질환으로 치료 중인 만 24세 이하의 소아청소년환아와 가족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고민, 불편함을 함께 고민하고 동행하는 서비스다.

올해로 4주년을 맞은 솔솔바람은 현재까지 280명이 넘는 환아와 가족들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