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과 알레르기의 미래를 탐색하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서울국제학술대회 성황리 마쳐 25개국 700여명 참가, 149편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

2024-05-11     윤종원 기자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KAAACI)는 5월 10일부터 11일 양일간 ‘천식과 알레르기의 미래를 탐색하다’를 주제로 워커힐호텔에서 서울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알레르기협회, 유럽알레르기학회, INTERASMA, 태국알레르기학회와의 Sister Symposium을 포함해 총 4개의 기조연설과 24개의 심포지엄이 있었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호주 지역 25개국 86명의 해외연구자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도 국제학회로 자리매김했다.

학술대회 기간 연구 업적의 결과를 대변하는 149편의 초록이 접수돼 구연(54편)과 포스터발표(95편)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변화 및 환경이 천식과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 △식품 알레르기 및 약물 과민반응의 최신 지견 △알레르기 염증의 새로운 면역학적 기전 △천식의 최신 치료 △알레르기 면역요법과 면역조절 △알레르기질환의 호산구 집중 탐구 △두드러기 및 혈관부종 등 전반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법의 미래를 조망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

특히 조나단 벤스타인 미국알레르기학회 회장과밀레나 소코롭스카 스위스 취리히대 교수 등 해외 저명 연구자들이 기조강연을 통해 천식, 알레르기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만성 기침, 중증 천식 등록 사업 등 학회 산하 연구팀의 활동 사례도 소개되며, 알레르기 치료제를 넘어선 전반적인 국제 신약 개발 동향도 집중 조명했다.

알레르기호릅기분야를 담당하는 국립보건연구원과 중증 천식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토론과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학회 기간 중에는 국제학술교류의 확장을 위해 태국알레르기학회와의 MOU도 있었다.

장안수 학회 이사장(순천향의대 내과 교수)는 “임기동안 회원 간 소통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약물 이상반응 등 대국민 건강정보 공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