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병원인 새해소망] 김현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개원 10주년 새로운 출발선에서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에는 병원인 모두가 희망찬 청룡의 기운을 듬뿍 받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의료계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지역의료·필수의료 위기’라는 현실을 마주하며, 지역사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그 역할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로 지난해 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진료 구역을 신설했고, 환자중심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러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해외 나눔의료와 의료봉사,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와 인천 도서 지역 의료봉사단 파견, 지역 주민을 위한 미라클 콘서트 등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이념과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개원 1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은 우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좀 더 특별한 한 해입니다.
다시 한번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섰기 때문입니다.
인천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그리고 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음의 과제를 실행할 것입니다.
먼저, 항상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최고의 결과를 지향하겠습니다.
모든 의료 시스템의 중심에는 환자가 있고, 최고의 결과는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부터 출발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중증진료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또한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그리스도의 의술로 인류의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라는 새 미션을 제정했습니다.
여기에 맞는 비전과 핵심가치 그리고 미래전략을 마련하고자, 교직원을 중심으로 한 TF를 구성했습니다.
병원의 미래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오늘도 환자와 병원을 위해 분투하고 계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지난 10년의 세월보다 앞으로의 시간이 더욱 기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모든 의료인과 여러분의 가정에 충만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