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4월 14일자

◆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 25호 발간

- 의료중재원, 응급의학과 분야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자료 배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은 응급의학과를 주제로 국민과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의료사고 예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Medical Accident Prevention)’ 25호를 발간했다고 4월 13일 밝혔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중재원에서 조정 완료된 응급의학과 관련 의료분쟁 234건에 대해 의료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의료분쟁 사례 및 예방 시사점을 소개했다.

응급의학과 의료분쟁 사건을 분석한 결과 60대, 70대가 전체의 37.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남성이 57.3%로 여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의료분쟁 사건의 의료행위별 현황을 보면 진단이 45.7%로 가장 많았고, 처치(35.5%), 주사 및 투약(9.4%)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분쟁 사건의 사고내용별 현황을 보면, 증상악화(29.1%)가 가장 많았고, 진단지연(26.1%), 오진(17.1%)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논단에서는 응급의학과 김양원 교수(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의 ‘응급의학과 의료분쟁을 예방하려면’에 대해 소개하고, 의료사고 예방현장 ZOOM IN에서는 김지애 대리(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QI실)의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의료사고예방위원회 활동’을 소개했다.

김양원 교수는 “응급실에 방문하는 노인 환자의 경우 다른 연령층에 비해 기저 질환을 앓고 있거나, 생리적인 변화로 인해 주 호소 증상과 신체 진찰 소견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진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노인의 특성 상 예후가 좋지 않거나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이러한 부분을 기록하고 환자 및 보호자에게 동의 및 확인서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박은수 원장은 “의료중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분쟁 사례를 통해 예방 정보를 제공,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과 의료기관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은 의료현장에 유익한 의료사고 예방정보 제공과 의료사고예방위원회 등의 예방업무 활성화를 위해 매 분기마다 발간 및 배포된다. <최관식·cks@kha.or.kr>

◆ 청년서포터즈활동 2년 연속 지원

-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같생 서포터즈에 5천만원 기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같생 서포터즈)’ 활동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월 13일 밝혔다.

같생 서포터즈는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문제를 청년이 직접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살예방 서포터즈다.

지난해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23개 팀 총 92명이 같생 서포터즈로 선정돼 약 220개의 자살예방 콘텐츠를 제작‧홍보하고, 같생 서포터즈 박람회도 개최했다.

올해도 같생 서포터즈 참가자들에게 자살예방 콘텐츠 제작·홍보, 캠페인 등에 대한 활동비가 지원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재단 이사장상, 한국오츠카제약 대표이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오츠카제약 문성호 대표이사는 “청년층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같생 서포터즈 활동으로 청년 스스로가 만들어 낸 공감 콘텐츠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년 자살예방을 위해 재단과 함께 해주신 한국오츠카제약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청년 서포터즈 2기와 함께 자살예방 정책을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질병관리청 업무협약 체결

- 감염병 출연연구개발 지원·협력 강화 나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질병관리청 감염병 출연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월 13일 진흥원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차순도 원장과 지영미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협약에 따라 진흥원과 질병관리청은 △질병관리청 출연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기획·평가·관리 등에 관한 사항 △과제·성과 등 정보제공·연계 및 활용 등에 관한 사항 △질병관리청 출연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를 위한 인력, 예산 등 지원에 필요한 사항 △기타 상호 교류·지원에 필요하다고 양 기관이 합의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흥원은 명실상부한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사업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이 높아졌다”며 “두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 지원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더 나아가 국가 보건 안보를 지키는 단단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신·변종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백신·치료제의 신속한 개발 등 국가차원의 전주기적인 지원역량이 중요하며, 앞으로 두 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감염병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연구개발에 대한 출연사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2022년 6월, 감염병 관련 분야 업무 전문기관으로 지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질병관리청과의 업무협약으로 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어 3개 부처·청 전문기관 일원화를 마무리 짓게 됐다. 2023년 기준 7,268억원 규모의 보건의료 연구개발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전문기관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응급실 현장 종사자 간담회 개최

- 박민수 제2차관, ‘응급실 심전도 측정·전송’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월 13일 서울대병원에서 응급실 현장 종사자 간담회를 가졌다.

보건복지부는 3월 2일(목)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조정(안) 중 ‘심전도 측정 및 전송’과 관련해 응급의료법령 개정에 앞서 유관 단체 등과 소통하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금)에는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구조사가 심전도 측정을 하는 것에 반대하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와 복지부 제2차관 간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현장에서 응급환자를 대면하고 진료하는 응급실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상병리사협회는 응급구조사 심전도 측정에 대해 병원 전 단계는 찬성하나 응급실을 포함한 병원 내에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박민수 제2차관은 “유관 단체 및 현장과 소통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시행규칙 개정 과정에서도 합리적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첨단재생의료 전국 합동 설명회 개최

- 복지부, 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위해 4월 26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

보건복지부와 유관기관이 2023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공모를 안내하고 재생의료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4월 26일부터 5월 11일까지 4회에 걸쳐 전국 권역별 찾아가는 합동설명회를 실시한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이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를 계획하고 있는 연구자는 4월 21일(금)까지 찾아가는 전국 합동 설명회에 참가 신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공모 및 임상연구제도를 전반적으로 안내하기 위한 것으로, 4월 26일(수) 오후 2시, 4월 27일(목) 오후 2시, 5월 2일(화) 오후 2시, 5월 11일(목) 오후 2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관은 첨단재생의료 누리집(www.k-arm.go.kr)을 통해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4월 21일(금) 오후 6시까지 이메일(sayu@rmaf.kr)로 제출해야 한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은 오는 12월 22일까지 상시 접수 가능하며, 연내 지정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심사 기간을 고려해 8월말까지 지정 신청서를 접수하는 게 바람직하다.

보건복지부 김영학 재생의료정책과장은 “올해부터 신청 대상이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확대됐고 지정기준을 간소화해 정비하는 한편, 임상연구 기반과 연구역량을 갖춘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도 희망 시 ‘조건부 지정’을 받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집중 유치할 계획이므로 관심있는 기관들의 많은 참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장연구학회, AOCC 2023 개최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 이하 AOCC)와 대한장연구학회(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 주최로 2023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11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 및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The 11th Annual Meeting of the 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and Colitis in conjunction with the 6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and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 이하 AOCC 2023 in conjunction with IMKASID 2023)가 개최된다.

AOCC는 장연구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연구성과 공유와 협업을 위해 아시아지역을 순환하여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세 차례의 성공적인 대회 이후 IMKASID와 함께 부산에서 다시 한번 열리게 돼 다양한 연구성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에 AOCC 2023에서는 아시아, 미국, 유럽의 저명한 연구자와 20여개 국가에서 900여명 이상의 관련자들이 참석, 각국의 기초 및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염증성장질환 분야 최고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AOCC 대회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해외에서만 일반 발표 초록이 200편 이상 접수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장질환 전문가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대회 학술프로그램으로 기초, 중개 및 임상 영역을 망라한, 염증성 장질환, 대장종양, 대장 및 소장내시경, 영양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들의 최신 지견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현장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대한면역학회(점막면역연구회) 등 국내 학회들과 일본염증성장질환학회 및 대만소화기학회 등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주제의 공동 심포지엄들이 예정돼 있다.

또한 장 초음파 Hands-on 세션과 염증성 장질환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습 및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AOCC 202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www.aocc2023.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민호‧omh@kha.or.kr>

◆ 아산사회복지재단, 강릉 산불 이재민 구호에 1억원 지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4월 13일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아산재단은 지난 2022년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에 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아산재단이 운영하는 강릉아산병원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치료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외래 진료 및 검사, 입원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오민호‧omh@kha.or.kr>

◆ 대한가정의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 개최
 -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000여명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참여하는 2023년도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일차의료 발전을 위하여 일하는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심포지엄과 연수강좌,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마스크와 거리두기 없는 학술대회로, 배움의 장을 마련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문 및 가정의학과 선후배가 야외 공간에서 편하게 모여 그간의 회포를 푸는 Reunion Festival을 통해 서로가 소통하는 자리도 준비했다.

또한 4월 14일에는 우수한 의료기관을 소개하고 알리자는 취지에서 학술대회 참여자 중 사전 신청을 받아 아주대학교병원과 신영통삼성내과를 방문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정의학회는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2023년도 하반기부터 본사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본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기본교육과정’을 학술대회에 최초로 개설하여 환자관리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정의학과의사회는 개원을 준비하는 가정의를 대상으로 ‘체계적 개원준비 세미나’를 열어 개원 경험을 공유하고, 개원 준비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선우성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적으로 일차진료의가 일상의 진료실에서 항상 접하고 있는 질환들을 총망라한 프로그램과 정책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국내 일차의료의 발전을 위하여 모든 보건의료인들이 놓치지 않고 참석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며 “특히 이번에는 교수, 전공의 회원뿐만 아니라 개원가 선생님들을 위하여 일일등록비 인하와 필수평점 교육 등 개원 관련 주제들을 모아 준비하였기 때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오민호‧omh@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