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 공모전 시상

보건복지부 "관행적인 병문안 문화 개선 필요성 널리 알리는 계기 되길 기대" 밝혀

2016-05-16     최관식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에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포스터, 이모티콘, 웹툰 등 홍보 콘텐츠와 캠페인 기획안 등 총 13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병문안 개선 캠페인 공동 추진기관인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환자단체연합회, (사)소비자시민모임 공동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바람직한 병문안 문화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창작곡을 포함한 동영상을 제작한 이종민 씨가 선정됐다.

이종민 씨의 이 동영상은 간결하고 선명한 영상과 귀에 쏙 들어오는 창작곡을 통해 병문안 자제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인 대한병원협회장상에는 샌드아트를 통해 병문안 문화 개선을 표현한 최은준 씨의 ‘알고보면 쉬운 병문안 예절’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장상에는 강진만 씨의 ‘병문안, 얼굴도장이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가,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상에는 김지원, 이은준, 한선경씨(공동작품)의 ‘지금이 병문안 가는 시간’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5월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병원협회 제57차 정기총회 석상에서 진행됐다.

공모전 수상작은 의료기관 등에 배포해 병문안 자제 안내 및 병·의원 이용 수칙에 대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전이 관행적인 병문안 문화의 개선 필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5월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실시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기간을 맞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홍보를 강화해 앞으로 올바른 의료기관 이용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려상을 받은 '지금이 병문안 가는 시간'(김지원,이은준,한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