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슛~ 골인 이벤트 개최

가천대 길병원-인천유나이티드

2016-05-04     박현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과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영복)은 5월4일 가천대 길병원 본관 앞 잔디마당에서 입원 환자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유나이티드 김도훈 감독 등 선수단은 가천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과 잔디마당에 설치된 미니 골대에 공을 차 넣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은 환아들에게 공 차는 방법 등을 알려주며 아동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지루한 입원생활 중이던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병원을 방문한 선수들과 야외에서 즐거운 이벤트에 참가하고 병원과 선수단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고 함박미소를 지어보였다.

이근 병원장과 박영복 구단 대표이사는 선수단과 함께 가천어린이병원 병동에 들러 야외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한 환아들을 격려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유나이티드는 앞서 2일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시민의 구단인 유나이티드를 후원해 지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 하고 구단은 2016 K리그 시즌 중 1골당 30만원을 어린이 환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이근 병원장은 “선수단이 바쁜 가운데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몸이 아픈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방문해 줘 감사하며 나라의 일꾼이 될 어린이들이 축구선수처럼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