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난 해결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포함 임직원 260명 동참

2016-03-10     윤종원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3월9일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헌혈차량 2대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의료진 포함 임직원 160여명이 동참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혈액수급 안정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작년 메르스 여파로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현저히 떨어진데다 매년 동절기 학교방학, 추운 날씨, 감염병 등의 이유로 헌혈자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혈액수급난을 해결하고자 국립중앙의료원은 대한적십자 서울서부혈액원의 지원을 받아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참여가 줄을 이었다.

이날 헌혈 행사에 동참한 안명옥 원장은 “공공보건의료의 중심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은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사회에 모범을 보이고자 함께 하게 됐다”며 “많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하고 혈액수급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