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전선 지키는 전사와 같은 마음으로
한전병원 응급실 간호사 심승언 씨.
급성 및 손상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여나가며 응급 상태를 최단 시간 내에 정상적인 상황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하루 24시간 늘 긴장과 준비된 자세 속에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안고 일하고 있는 응급실 요원들 .
심 간호사는 “1분 1초를 다투는 응급상황 속에서 보다 능숙하고 숙련된 근무자세가 요구 되는 곳이 응급실인 것 같다”며 "특히 생명과 직결된 현장인 만큼 잠깐의 게을림이나 실수는 절대로 용납이 안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녀는 “또한 민감하고 격앙되기 쉬운 환자와 보호자들이기에 보다 안정되고 차분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해나가는 데 만전을 기해나가고 있다”며“응급실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안정을 취할 때가지 고객이 불편 불만 사항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된 마음으로 응급간호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재차 다짐한다.
다양한 응급환자 속에서 특히 취중환자, 욕을 내뱉는 환자등과 같이 의료진을 당황하게 만드는 환자를 볼 때면 속도 상하고 힘도 들지만 이들에 대한 간호사들의 적극적인 간호와 배려에 ‘미안하다’, ‘고생이 많다’며 격려해주시는 말을 들을 때면 그동안의 피곤함은 어느새 싹 사라져버린다고.
응급실 근무가 녹녹치 않지만 간호사라는 직업이 자신의 천직이자 하나님이 주신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업무임을 깨달으며 항상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간호업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전하고 싶다는 심 간호사.
심 간호사는“생명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환자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병원인이자 간호사로서의 길을 걸어나가는 데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굳게 약속한다”고 강조.
평소 훈훈하고 다정다감한 모습과 행동은 물론 응급실 내에서 경험 많고 책임감 강한 간호사이자 친절 최고의 미소천사로 소문이 자자한 그녀는 앞으로 중증, 노인환자들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응급전문간호사가 되고픈 것이 미래의 바람임을 밝힌다.
생활의 힘이 되는 여행을 즐기며 잠시나마 병원 일을 뒤로하고 마음의 안식을 가져볼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