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구환경 조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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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연구환경 조성 시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3.06.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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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줄기세포 조직재생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표준화된 줄기세포 치료법 제시에 온 힘
줄기세포 분야 신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연구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대한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회장 홍기혁)는 6월2일 건국대학교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줄기세포 최신 치료법에 대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학회는 ‘줄기세포 치료는 아직 발전 초기단계이며 향후 보완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병의 근원을 치료하고 개인별 맞춤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줄기세포는 분명 미래의료산업 변화의 원동력이자 획기적 치료기술이지만, 동시에 치료기술이 확고한 치료법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정부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연구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줄기세포 체외배양 과정에서 변형과 감염, 그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에 통상적인 의약품 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원정 시술의 경우, 해외 의료기관을 통한 시술과정에서 감염 등 문제가 발생하면 환자에 대한 보호 장치가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줄기세포 치료의 과장된 부분에 대한 문제점과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학회는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표준화된 치료를 제시하기 위해 객관적 증명에 힘쓰고,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홍기혁 회장은 “한국의료계에서 무분별하게 시행되는 줄기세포 치료를 안전성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해 제도권에 흡수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며, 표준화된 치료 방법을 회원 의사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 오전세션(성형외과 및 외과)에서는 △차스테이션을 이용한 지방줄기세포 유방확대술(차의과학대 송승용) △점도의 차이를 이용한 단일 챔버 줄기세포 분리 세척기(바로일성형외과 이희영) △PDRN의 미용성형 활용(미애로여성의원 김형문) △간줄기세포의 과거 그리고 현재와 미래(순천향의대 최동호)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오후세션(기초 및 기타, 정형외과)에서는 △골다공증의 고용량 비타민D 주사치료(김완호정형외과 김완호) △카티스템을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 임상결과(선정형외과 선승덕) △슬관절 연골병변에 대한 자가골수줄기세포 이식술의 단기 추시결과(KS병원 김석준) △줄기세포 치료제의 이해(아주의대 민병현) 등 총 15편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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