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신약 유럽 임상실험 곧 돌입
상태바
아이진 신약 유럽 임상실험 곧 돌입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1.08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광약품이 투자한 바이오벤처로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제' 주목

부광약품이 투자한 바이오 벤처기업 아이진의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제’가 최근 유럽 임상승인을 받아 1월11일 네덜란드에서 임상대행기관인 PRA 주관 하에 킥오프 미팅을 갖고 본격적인 임상실험에 돌입한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11월 아이진에 28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가 됐으며 아이진은 2013년 하반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진은 가톨릭병원 안과,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및 누네병원 등 안과전문의들과 함께 설립한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다.

아이진의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제’는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과제 수행을 통해 거둔 성과로 개발 당시부터 학계와 제약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이번 유럽 임상승인은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신약이 세계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부광약품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이나 기술판매 등을 위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초기 ‘당뇨성 망막병증’의 근본적인 치료제가 전무한 실정이어서 아이진의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제’ 임상시험이 완료되고 시장에 출시될 경우 그 경제적 가치는 매우 클 전망이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는 인체단백질을 효모에서 생산하도록 개발돼 합성의약품과 달리 인체 부작용이 현저하게 낮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기존 당뇨성 망막병증에 처방되던 치료제가 안구에 직접 주사해야 했던 것과 비교할 때 주사제 방식이어서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