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을 위한 알레르기 응급상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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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을 위한 알레르기 응급상황 교육
  • 박현 기자
  • 승인 2011.11.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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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장윤석)는 11월22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세미나실에서 경기 남동부 지역 8개 소방서 구급대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기관지 천식,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임상적 이해와 병원 전 처치'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천식은 대기 중에 있는 자극물질이나 음식에 의해 과민 반응이 발생하면서 기도가 좁아져 연속적인 기침이 나오고 심하면 경련까지 일으키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응급상황의 최일선에 있는 구급대원들이 알레르기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그동안은 없었다.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는 구급대원들의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천식발작과 같은 응급상황이나 '아나필락시스'라고 불리는 알레르기 쇼크 상황에서 구급 대원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내용에 대핸 강의하고 기관지확장제와 흡입보조기와 같이 구급차에 비치되어 있는 약물과 의료기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구급대원들이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장윤석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은 “구급대원들이 전날 밤 당직 근무를 서서 많이 피곤한 상태임에도 한 달에 수차례씩 천식발작 등 알레르기 질환의 응급환자를 만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열의를 보여 매우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ㆍ관리ㆍ치료를 위해 경기도로부터 지정받아 지난 10월18일 개소한 곳으로 아토피ㆍ천식질환에 대한 전화, 온라인, 오프라인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전화 1577-9642를 이용하면 전문 간호사와의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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