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의대, ‘시신기증인 추모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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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의대, ‘시신기증인 추모모임’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10.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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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임기영)이 10월14일 오후 4시30분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2011학년도 시신기증인 추모모임’을 개최했다.

시신기증인 추모모임은 아주의대에 조건 없이 시신을 기증해 해부학실습 등에 도움을 주고 화장된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로, 올해는 11명의 시신기증인의 추모식이 치러졌다.

이날 추모모임에는 시신 기증인 유가족과 임기영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해부학교실 교수, 의과대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편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추모모임은 △분향(각 유가족 대표, 학장, 해부학 교수, 학생 대표) △묵념 △경과보고(해부학 교수) △추모의 말씀(임기영 의과대학장) △감사의 말씀(학생대표) △감사장 전달(유가족 대표, 학장) △헌화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추도사에서 임기영 의과대학장은 “의학발전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내어주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참석한 학생들에게 “더욱 열심히 공부해 실력 있는 의사, 올바른 의사, 가슴이 따뜻한 의사가 되는 것이 시신기증자와 유가족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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