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F 펀드 조성' 인류애 실천 나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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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F 펀드 조성' 인류애 실천 나설것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6.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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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형성 솔선 5년간 3만달러 기부 의사 밝혀
김광태 IHF 회장 청사진 제시

                                  김광태 IHF 차기회장
“IHF 재정기반 강화를 위해 자회사 IHF Trust Foundation을 설립해 안정된 기금풀을 축적하기 위해 재단 창설과 함께 재정관리와 기부자(기부단체)를 찾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홍콩 IHF 운영위원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김광태 IHF 회장은 이 기금을 재원으로 예를 들면 아프리카에 병원을 건립한다든가 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환자를 돌보는 인류애를 실천에 옮기고자 한다며 포부와 희망을 밝혔다.

김 회장은 홍콩 운영위 때 이같은 수익원 발굴을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사업과 이벤트를 개발하겠다고 설명해 운영위 참석 국가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소개하면서 힘있는 IHF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광태 회장은 빌게이츠가 3천500만불의 기금을 소아마비 퇴치 기금으로 쾌척해 서업을 전개한 결과 현재 전세계에서 인도와 아프리카 일부를 제외하고는 소아마비를 사라지게 한 성과를 예로 들었다.

IHF의 숭고한 소명을 수행하기 위해 김광태 회장 스스로 5년에 걸쳐 3만달러의 기금을 내겠다고 뜻을 밝혀 IHF 이사회에 기금모금 및 재단설립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김 회장은 자신의 기부가 밀알이 되어 사회적으로도 자선기부 분위기가 조성되어 점차 많은 재원이 쌓임으로써 머지않은 장래 인류건강을 위해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광태 IHF 차기회장의 이같이 신선한 프로젝트 제안은 IHF 위상강화와 역할 정립이라는 당면과제에 부합할 뿐아니라 세계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국제기구로서 IHF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는 기폭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당수 IHF 회원국들이 국가적인 의료정책 변화, 기술진보, 의료전문가의 부족 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해 김 회장은 '전문가 자원 풀'을 만들어 회원국들이 필요로하는 연구수행과 각국의 어려운 의료여건 해결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지식 포털과 온라인 네트워크로 지식공유 네트위크를 구축하겟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World Hospital Congress Leadership Summit나 학술모임 같은 지식공유 및 의사소통과 더불어 다양한 의료경영 및 의료정책을 토론하는 신속하고 저렴한 의견공유 기반이 가능한 온라인 토론 네트워크를 발족할 계획이다.

한국은 현재 각국 병원 지도자 모임격인 리더 서밋 내년 회합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김광태 IHF 회장당선자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 진전으로 갈수록 의료수요가 증가하게 됨에 따라 각국이 의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의료정책이 국가경영 성공의 열쇠가 되고 있다며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IHF 역할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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