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발리스티엑스센터 명성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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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발리스티엑스센터 명성 '세계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5.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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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미주지역에서도 환자방문 이어져
치료시작 4개월만에 2천건 넘어 위상 급성장

▲ 최근 치료건수 2천례를 돌파한 노발리스티엑스센터 전경.
지난 1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노발리스티엑스(Novalis TX) 암치료센터’가 지방대학병원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매우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센터의 위상이 급성장하고 있다.

5월 25일 순천향대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은 “지난해 도입한 노발리스티엑스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1월 16일 치료를 시작해서 불과 4개월만인 5월 19일 드디어 치료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으며, 치료환자의 지역분포 또한 전국을 넘어 이제는 해외에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문수 병원장.
이문수 병원장은 “매우 만족스러운 이 결과는 노발리스티엑스의 뛰어난 성능과 우수한 암치료전문 교수진이 바탕이 되었다”며, “센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를 경험한 환자들의 입을 통해 센터의 존재가 널리 알려지면서 이제는 서울로 향했던 환자들이 되돌아오고 있으며, 외국까지도 입소문이 나 벌써 필리핀과 미국 국적의 환자 4명이 이미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발리스티엑스는 병원 전체에 활력소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의 위상도 크게 높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처음엔 100억대의 엄청난 도입비용에 실패를 우려하던 교직원들이 이제는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최고의 암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병원에 대한 신뢰도 또한 크게 높아졌다는 말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노발리스티엑스는 ‘중부권 지역 암환자들의 최종 거점병원’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야심차게 도입했다”며, “이러한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를 통해 최상의 암 진단과 치료역량을 유지시켜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종 암치료 거점병원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노발리스티엑스 암치료센터는 5월 23일까지 총 2051건의 치료성적을 기록했으며, 이 성적을 치료기술로 구분하면 △3차원입체치료 1140건, △래피드아크 516건, △세기조절방사선치료 312건을 수행했으며, 고용량의 방사선을 이용하여 1~4회 치료만으로 단번에 암조직을 제거해내는 △방사선수술도 84건이나 수행했다.

암 종류별 치료건수는 △각종 전이암 480건, △폐암 및 유방암 447건, △소화기암 307건, △두경부암 206건, △자궁암 등 부인암 174건, △전립선암 등 비뇨기계암 166건, △임파선암 11건, 그리고 △기타 암 260건 등이다.

노발리스 티엑스는 미국FDA가 공인한 현존 최고의 방사선치료기이다. 고 케네디 상원의원을 치료하면서 유명세를 타면서 현재 미국 전역에서 암치료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2대 만이 가동 중이며, 서울이남에서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밀도(가로 0.1㎜×세로 2.5㎜까지 방사선 제어), △신속성(1회 방사선조사 2분), △다기능성(모든 치료를 구현), △전신에서 발생한 모든 암을 치료하는 능력을 보유한, 공인된 세계최고의 방사선치료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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