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확충, 인력충원 통한 연구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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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확충, 인력충원 통한 연구역량 강화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4.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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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병원 정책연구비 납부, 연구활성화 기폭제
병실료·ICU 원가분석→수가조정 단초, 간호입학정원 확대 도출

             강보영 병원경영연구원 이사장
지난 99년 설립된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사장 강보영ㆍ원장 이철희)은 한정된 연구인력으로 여러운 여건 속에서도 입원료 및 집중치료실(ICU) 원가 분석을 바탕으로 병실료와 ICU수가 인상 등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성과를 올렸다.

병원경영연구원은 2001년 '병원 입원료 원가산정과 병원경영 합리화 방안 연구'를 통해 병실료를 조정토록 하는 기초를 제공했으며 2003년 '집중치료실 안정기준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및 원가분석'으로 ICU 수가를 인상하는 단초를 마련했다.

이어 2004년 각종 증명서 발급 수수료에 대한 원가분석을 통해 증명서 수수료 수가를 인정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2005년에는 중소병원 경영실태 분석과 육성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으로 중소병원 경영난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으며 '의료산업 활성화 제도개선 연구(2009)'를 통해 정부가 의료산업화를 정책 아젠다로 삼는 이론적 기초를 제공했다.

병원경영연구원은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의 간호사인력 수급추계' 연구를 통해 '간호사 인력공급 정책 필요성 인식 및 간호대입학정원 확대'를 이끌어 냈다.

연구원은 또 '의료법인 및 학교법인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에 관한 정책이슈페이퍼 생산으로 제도개선 및 보완에 대한 필요성을 높이는 역할 등을 했다.

이 밖에 △병원외래환자 약국선택권 △국내 의료산업의 활성화와 수가 현안과제 △건강보험 하나로 제안의 하와 실 등에 관한 이슈페이퍼를 제공함으로써 발빠른 정책대응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최근 들어서도 연구원은 240개 수련병원 경영통계 분석에서 병원당 평균 부채가 약 30% 증가한 사실을 밝혀 언론보도를 통해 병원경영 실상을 알리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병원경영연구원은 의료계 최대현안인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관련 정책아이템별 대응방안을 수립하므로써 병원정책 씽크탱크로서 역할을 제고하고 있다.

4월16일 이사회에서 이같은 운영실적을 보고한 연구원은 연구원 발전대안으로 병협 회원병원으로부터 일정액의 정책연구비를 받아 연구재원을 확충하며 연구인력도 보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재정안정화를 위해선 외부용역과제 수탁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구되고 있다.

병원관련 정책연구 활성화를 위해선 △병상 지역 총량제 △총액계약제 △의료인력 적정수급 등 병원관련 정책 심포지엄을 정례화하며 회원병원 경영분석 정보시스템(Hospital Information System) 구축 등 연구원 내부 정책연구과제 수행, '연구원 정기간행물 병원정책 포럼' 발간 등의 사업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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