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 일ㆍ가정 양립 기업이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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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 일ㆍ가정 양립 기업이 나서야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3.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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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장관, 릴레이 CEO포럼, 저출산 극복 기업 역할 당부

진수희 복지부 장관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확산의 전도사로 나섰다.

진 장관은 민간기업 및 공기업, 공공기관 CEO 1천여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시대, 이제는 기업이 나서야 한다’를 주제로 전국 릴레이 CEO 포럼을 3.10일 서울을 시작으로 5월말까지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에서 개최할 예정다.

릴레이 CEO 포럼 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당연시되는 지금 일-가정 양립 여건 개선 없이는 저출산 극복에 많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는 비교적 잘 마련돼 있으나, 직장 분위기상 이를 이용하기 쉽지 않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CEO 포럼에선 진 장관이 기조강연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면, 노동공급 부족, 생산성 하락, 내수시장 위축 등 기업의 경영환경도 악화되는 만큼, 기업들도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로서 미래 경영전략적 관점에서 저출산 극복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회사 여건에 맞추어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대화의 장 만들기’와, ‘예고없는 회식 안하기’등 부담이 작으면서 효과가 큰 3대 실천 과제를 제시하고 전국의 모든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진수희 장관은 3월 10일 첫 행사로 복지부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출산 극복을 위한 서울 CEO 포럼’에서 “가족친화적으로 직장문화와 제도를 변화시키는 데는 기업의 참여가 결정적”이라면서 CEO들의 전향적인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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