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과병원, 세계최초 단독 치과 JCI 인증
상태바
예치과병원, 세계최초 단독 치과 JCI 인증
  • 박현 기자
  • 승인 2011.01.18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 알리고 국제적인 의료경쟁력 공인 받아

국내 네트워크 병원의 효시인 예치과 네트워크의 본원(이하 예치과병원)이 선진국 수준의 병원임을 의미하는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인증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예치과병원의 JCI 인증은 국내 9번째이자 단독 치과클리닉으로 JCI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최초.

JCI 인증 컨설팅을 주관한 예치과 네트워크의 MSO(병원경영지원회사) 메디파트너㈜ 구혜련 컨설턴트는 “지금까지 대형병원을 필두로 한 3차 의료기관의 JCI 인증 사례는 있지만 의료 공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1차 의료기관에서는 처음으로 JCI 인증을 취득했다”며 “이를 통해 환자고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헬스케어 관점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란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의료 프로세스를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의 명칭이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의료관광이 활성화 되어 있는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JCI 인증 보유 여부가 해당 병원의 의료 수준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특히 치과는 구강의 질환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시술에 사용되는 장비의 멸균과 의료진의 철저한 소독이 중요시 된다는 점에서 예치과 병원의 JCI 인증은 더욱 의미가 크다.

예치과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개원가 치과클리닉에서 철저한 멸균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예치과 병원의 JCI 인증 취득은 치과 개원가 멸균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러한 철저한 멸균소독시스템은 치과를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간다. 얼마 전 모 프로그램에서 다룬 바 있는 소독 미비로 인한 교차 감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

단순히 질환을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본인이 믿을 수 있고 가족 친지에게 추천할 수 있는 치과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가 철저한 멸균 시스템이라는 것이 예치과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예치과병원의 이번 JCI 인증 취득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즉, 의료관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지난 2010년, 한국 치과의사(예치과 병원 김석균 원장)로서는 최초로 치과계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Irwin Smigel Prize를 수상해 한국 치과기술이 세계최고 수준임을 입증함과 동시에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국내외 100여 곳의 예치과 네트워크 대표인 박인출 회장은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 중 상당 수가 코스메틱 분야에 포커싱 되어 있는 만큼 개원가 병의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JCI 인증 취득은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