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본관 42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 모두에게 성탄 선물을 전하며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는 등 환아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병동 간호사가 산타로 변신해 선물꾸러미를 들고 아이들 한명 한명씩 일일이 방문해 선물을 나눠주고, 삐에로와 함께 풍선묘기도 선보이며 어린 환우들을 즐겁게 했다.
아울러 지난 22일에는 본관 로비에서 입원환자와 가족 그리고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축하예배’를 드리며 성탄의 본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성탄축하예배를 통해 모인 헌금은 전액 케냐 마사빗 지역의 두 번째 목동학교를 건립하는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조우현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에서 마련한 성탄행사를 통해 환우와 가족들이 정서적·정신적·영적으로 위안을 받고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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