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ㆍ취임식은 강정채 전남대학교총장과 정석종 전 전남대학교총장을 비롯 역대 병원장, 박흥석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장 등 많은 내외귀빈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상형 원장은 취임사에서 "경영 합리화와 조직 혁신, 연구여건 조성, 진료서비스를 개선하여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병원,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병원을 만드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밝히고 3대 캐치프레이즈를 제시했다.
김 원장은 첫째 친절한 병원, 기다림이 적은 병원, 설명을 잘해주는 병원을 만들어나가겠으며, 둘째 열린 사고와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사고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셋째 연구하며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황태주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 동안 이룩한 모든 성과와 발전은 임직원과 전남대병원을 사랑하는 모든 분이 힘을 모아 이룩한 것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개원 100주년 준비를 계기로 전남대병원이 새로운 도약을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황태주 전임원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신임 김상형(55세) 원장은 1974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전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그동안 전남대학교병원 흉부외과장, 진료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개원준비단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김상형 원장의 임기는 2008년 3월 26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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