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logy"에 대표 논문으로 선정
상태바
"Radiology"에 대표 논문으로 선정
  • 박현
  • 승인 2005.03.07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태정 전임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단방사선과 김태정 전임의<사진>가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Radiology"에 대표 논문으로 선정되어 화제다.

Radiology 1월호에 서울대학교병원 이현주 교수의 "급성폐손상에서 복와위가 종축방향 폐환기분포에 미치는 영향 : 잡견에서 전산화단층촬영을 이용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이 게재된 데 이어 2월호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태정 전임의의 논문이 대표 논문으로 채택된 것.

진단방사선과 이현주 교수와 김태정 전임의의 논문이 연이어 게재된 세계적인 학술지인 Radiology의 "Science to Practice"난은 각 호에 게재된 논문 중 학술적 의미가 가장 큰 논문에 대해 관련 분야의 권위 있는 학자의 평을 함께 싣는 곳으로 동일 병원에서 연이어 논문이 선정된 예는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일이다.

김태정 전임의의 논문이 2월호의 대표논문으로 선정됨에 따라 "Science to Practice"난에 이 논문의 과학적 및 실용적 의의에 관한 논설이 뒤따랐다.

김태정 전임의의 논문제목은 "고주파 소작술 후의 가토의 VX2 암종에서 잔존종양과 양성 소작주변부 조영증강의 구분을 위한 자기공명영상 조영제의 비교 연구".

고주파 소작술은 국소마취 전기침을 암종괴에 삽입한 뒤 90∼100도의 고열로 암세포만을 죽이는 국소적 치료 방법이다. 고주파 소작술을 하면 열 손상에 대한 생리적 반응으로 소작 주변부에 조영증강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현상은 고주파 소작술 후 남아있는 암세포의 조기발견에 장애물로 알려져 왔다.

김 전임의는 토끼를 이용한 고주파 소작술의 동물실험을 통해 새로운 자기공명 조영제가 기존 조영제에 비해 남아있는 종양과 열에 대한 조직반응의 감별에 우월함을 밝혀 내어 "Radiology"의 2월의 대표 논문으로 채택되었다.

또한 김 전임의가 발견한 새로운 자기공명 조영제는 앞으로 고주파 소작술 후 암세포의 조기 진단 및 치료 평가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