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총장 오창선 신부는 이임사를 통해 "고대하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개교 150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새로 취임하는 총장님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총장 임병헌 신부는 취임사에서 "어려운 현실 상황 때문에 대학의 소명, 기능, 책무 등 순수한 상아탑으로서의 대학기능과 실용을 강조하는 사회적 요구 사이에서 갈등할 수밖에 없지만, 이는 서로 대치되는 가치가 아니라 서로 보완해야 할 가치"라고 밝혔다.
또한 임 총장은 "건학이념인 가톨릭정신을 지키고 학교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세 교정의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총장은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에서 신학석사,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신학박사를 마쳤으며, 동두천 천주교회 주임신부를 거쳐 1991년부터 2002년까지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 4년간 기획처장을 역임했으며, 2002년부터 올해 1월까지 동성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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