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김경환, 金敬桓, 39) 교수가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심혈관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김경환 교수<사진>의 수상 논문 내용은 성인의 심장수술에서 심폐기의 충전량을 최소화하는 "역행성 자가혈액 충전법"을 이용하면 수술 후 출혈을 줄이고 수혈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
심장수술(개심수술)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인공심폐기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심폐기 회로에 생리 식염수 등의 용액을 1.5 리터 정도 채워야 한다. 역행성 자가혈액 충전법이란 이중 1 리터 가량을 없애고 대신 자신의 혈액으로 채우는 방법.
김 교수는 이 방법을 통해 수술 중 혈액희석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출혈을 줄일 수 있었다.
아시아심혈관학회는 회원 수가 천여명에 달하며 올해에는 약 30개국의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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