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보령제약은 11일 김광호(58)씨를 영입해 영업마케팅 부문 총괄 대표이사로 발령했다.

이에 따라 보령제약은 종전의 김상린 대표이사와 신임 김광호 대표이사의 공동 대표이사 시대를 맞게 됐다.

그간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던 김상린 대표이사는 생산, 수출, 연구소, 관리, 사업 등 영업마케팅 부문을 제외한 전체 업무를 맡고, 신임 김광호 대표이사는 영업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신임 김광호 대표이사는 1948년 충청남도 대천 출생으로 75년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수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바이엘코리아 전무이사를 거쳐 최근까지 사노피신데라보코리아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 미국에서 1928년에 설립된 인물정보 네트워크인 후즈후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Who"s who historical society) 회원이며, 모교인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