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절제술 등 연간 5백례 수술 목표
서울대병원이 로봇수술 시스템(다빈치)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5월13일 갑상선절제술을 시작으로 로봇수술을 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로봇수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로봇수술은 수술부위를 10~15배로 확대한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신경이나 혈관손상 등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의사의 자유로운 손목관절 움직임을 로봇 팔이 그대로 재현함으로서 기존의 복강경수술로는 불가능한 여러 수술이 가능하며 컴퓨터제어 시스템을 통해 손 떨림을 방지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서울대병원은 로봇을 이용해 전립선(비뇨기과), 신장 절제술, 자궁암 및 난소암 수술(산부인과), 판막수술(흉부외과), 폐암, 식도암 수술, 종격동종양 수술, 위암수술(외과), 대장, 췌장, 간, 갑상선 절제술, 담도수술 등 매년 5백례의 수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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