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 의사 축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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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규모 의사 축구대회 개최
  • 최관식
  • 승인 2004.09.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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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충북 음성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전국의 의사가 한 데 모여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열었다.
의사축구단 "FC Medicals"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한 "2004 전국의사친선축구대회"가 충북 음성군 한독약품 구장에서 개최돼 전국에서 "축구"라면 빠지지 않는 의사들이 각자의 실력을 뽐냈다.
그동안 지역별 의사 축구경기는 종종 열렸지만 전국 단위 규모로 의사 축구팀간의 축구대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본부장을 맡았던 의사축구단(FC Medicals) 임영진 교수(경희의대 신경외과 교수, 감마나이프실장)는 "축구를 즐기는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국 단위의 축구 대회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의사들의 축구사랑 열기를 더욱 체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 각지의 의사 축구단 6개 구단 7개 팀이 참여한 이날 대회는 오전 8시 성남시의사회 축구단과 의사축구단 FC Mediclas 나팀 간의 킥오프로 막을 올린 후 개막식, 본 게임, 점심식사, 결승전 등의 순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참가한 7개팀을 A와 B 각 2개조로 나눠 각 조의 우승팀이 결승에서 맞붙는 방식을 택했으며, 열전 끝에 B조 승자인 의사축구단 FC Mediclas가 A조 승자인 대구시의사회 축구팀을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숨막힌 승부를 마감했다.
임영진 단장은 "이 자리는 누가 이기고 지느냐보다 전국에 흩어진 축구를 사랑하는 의사들이 모여서 축구사랑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면서 "전국 의사축구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학술정보도 교류할 수 있는 공유의 장으로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는 의사축구단 FC Mediclas와 대구시의사회 축구팀, 성남시의사회 축구단, 대한신경외과학회 축구팀, 울산시의사회 축구팀, 전북대병원 의사 축구팀 등 6개 의사 축구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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