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 현대화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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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료원 현대화사업 확정
  • 이경철
  • 승인 2008.01.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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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 마산의료원 현대화 사업이 사실상 확정돼 빠르면 연말께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마산시 중앙동 3가 3에 위치한 마산의료원이 지난해 연말 보건복지부의 지방의료원 시설현대화 사업대상에 확정돼 국비 250억원과 도비 250억원 등 총 500억원을 들여 의료원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바뀔 마산의료원은 도립병원의 위상에 걸맞게 최소 3만3천㎡ 정도의 터를 확보하고 400병상 규모의 최신 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도는 이 병원에다 추가로 도비 350억원을 들여 시설과 의료장비 등을 대폭 현대화하는 등 한층 더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마산의료원 시설 현대화 사업은 오는 15일 보건복지부에서 열리는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관계자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1914년 9월 진주 자혜병원 마산분원을 모태로 시작된 마산의료원은 1919년 9월 도립 마산병원 발족, 1975년 12월15일 도립 마산의료원 승격 개원, 1996년 11월19일 경상대병원과 위.수탁운영 협약 체결, 1997년 5월 재개원식 등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현재 234병상을 갖추고 있다.

한편 마산의료원 현대화 사업이 기존건물의 증축이 아닌 신축 쪽으로 방향이 잡히면서 기존 부지를 확장해 새롭게 짓는 안과 아예 행정복합타운이 들어설 시내 회성동 일원으로 이전해 신축하느냐를 놓고 벌써부터 입지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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