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선진인프라 구축 위한 사업단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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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선진인프라 구축 위한 사업단 구축
  • 정은주
  • 승인 2007.12.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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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에 따른 임상시험 수요가 증가하자 정부가 선진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구성하고 사업단장에 서울대학교병원 신상구 교수를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마련한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전환계획에 따라 사업단장 공모절차를 거쳐 12월 13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임상시험 수요증가에 따라 병원에 시설과 장비, 인력지원 등을 통한 선진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구성됐다. 기존 9개 지역임상시험센터를 포함해 2010년까지 15개 센터를 네트워크로 묶고 임상시험전문인력양성센터와 임상시험핵심기술개발센터를 추가 설치해 임상시험 첨단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수행할 방침이다.

사업단은 단순히 연구를 위한 사업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인프라 및 인력양성을 통해 새로운 의료기술이 환자에게 빠르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최근 국내 신약개발 및 다국적 임상유치가 활발해지며, 임상시험 관련 인프라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국가 임상시험사업단 출범을 통해 이와 같은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임상시험 핵심기술의 개발을 통한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 각 의료기관에 필요한 기술ㆍ인력지원 등을 통해 기존 임상시험센터의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가 동북아 임상허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에 단장에 임명된 신상구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임상의학연구소장 및 대한임상약리학회장을 역임한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서 사업단장의 전문성 및 사업수행능력에서 선정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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