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의 이해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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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의 이해와 관리
  • 박현
  • 승인 2007.0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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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신장내과 3월5일 강좌개최
세계신장학회에서 올해 처음 제정한 ‘세계콩팥의 날(3월8일)’을 맞이해 한양대병원 신장내과는 오는 3월5일 오후 2시부터 본관 3층 강당과 1층 로비에서 ‘만성콩팥병의 이해와 관리’라는 주제로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강좌에서는 한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들이 콩팥병에 대한 기초지식과 치료법을 알기쉽게 설명하며 콩팥병 관리를 위한 식단에 대해 영양사 지도와 투석 또는 이식 환자의 복지혜택에 대해 사회복지사의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콩팥기능도 무료로 측정받을 수 있다(오후 2~3시에 채혈해야 함).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종명 교수는 “최근 대한신장학회의 보고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 결과 만성콩팥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신장기능이 정상의 20% 이하가 되면 비로소 증상이 나타나 환자들이 요독증의 증세로 내원했을 때 이미 신장 기능이 정상의 10% 이하인 경우가 많다” 며 “일단 손상 받은 신장은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회복되지 못하고 점진적으로 신장기능의 저하가 진행되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리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장 혹은 비뇨기질환을 경고하는 6 가지 징후

1.소변보기 힘들거나 통증을 느낀다면 방광, 전립선, 요도 등 하부요로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2.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특히 밤에 자다가 깨는 야뇨 증상이 있다면, 신장기능을 검사할 필요가 있다.

3.피처럼 붉은 소변을 보았다면 전문의 진찰을 받는다. 특히 4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비뇨기계 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4.눈 주위가 푸석푸석하거나 손발이 부을 때 신장질환을 의심한다. 그러나 심장질환과 간질환도 부종으로 나타날 수 있다.

5.옆구리에 발생하는 통증이 자세 변화에 따른 차이가 없다면 요로결석, 신장암, 신우신염 등 신장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다.

6.혈압이 높다면 신장 문제를 확인한다. 고혈압은 만성신부전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동시에 사구체신염과 같은 신장질환에서 고혈압을 동반하면 만성신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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