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업무정상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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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업무정상화에 총력
  • 김명원
  • 승인 2006.07.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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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이고 경쟁력있는 노사관계 정립
지난 24일 노사간 최종합의를 함으로써 6개월 동안의 파업사태가 종결된 세종병원(이사장 박영관)이 업무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영관 세종병원 이사장은 파업사태 종결과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병원은 노동조합이 181일간의 초장기 파업사태를 해소하고, 정상적인 업무에 복귀한 것을 환영한다”며 “임직원 여러분은 업무정상화에 전념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이번 사태를 통해 합리적이며 경쟁력 있는 노사관계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임직원 여러분들도 대립과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일을 소중히 생각하고 업무에 전념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담화문에서 “업무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나날이 치열해지는 의료시장에서 우리가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잃어버리게 되고, 우리의 미래는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이번 초장기 파업사태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가져다 준 큰 상처와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진력해야 할 일은 조속한 업무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병원은 미래가 중요하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업무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전제로, 파업기간에 발생한 수많은 불법행위들에게 대하여 취한 민사, 형사상의 조치를 취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4개월간 병원업무 정상화에 협력하는 것을 전제로 징계양정에 있어서 선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담화문은 “업무정상화가 병원과 여러분 모두 앞에 놓인 가장 급박하고 절박한 과제이기에, 조속히 업무정상화를 이루어야 하고, 이를 통해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병원이 취한 결정이었다”며 “업무정상화를 저해하는 모든 행동들은 엄금되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세종병원은 앞으로 정상업무 저해행위에 대해서는 사규에 의해 징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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