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받고 돈내는 선진료 후수납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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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받고 돈내는 선진료 후수납 전면 도입
  • 김명원
  • 승인 2006.07.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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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수납대기 단축 고객만족도 개선
진료를 받고 나서 진료비를 지불하는 ‘선 진료, 후 수납’ 방식이 도입돼 진료절차를 간소화시키고 수납대기시간을 단축시켜 환자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 건 춘)은 고객의 수납 대기시간 감소와 병원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24일부터 기존 재진 고객에서 신환 고객까지 확대해 진료비 수납방법을 ‘수납 후 진료’에서 ‘선 진료, 후 수납’의 방법으로 전면 전환하는 대대적인 업무절차 개선을 단행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재진환자에 대해서는 지난해 6월부터 ‘선 진료, 후 수납" 제도를 시행하고 있었으나, 신환 고객은 각종 고객정보 사항 확인 및 요양급여 의뢰서 입력 등의 절차가 복잡하여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기존 시스템은 진료 예약 후 병원을 처음 찾은 고객은 수납창구를 먼저 방문하여 진찰료 수납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진료과로 이동하여 진료를 받고, 각종 검사 처방 및 다음예약 등의 수납을 위해 창구를 다시 방문해 수납을 해야 했다.

이로 인해 병원이용 고객들이 수납을 위해 원무팀 창구를 두 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고 지속적인 수납대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늘(24일)부터 시행되는 ‘선 진료, 후 수납’ 시스템은 수납창구를 두번이나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진료과에서 먼저 진료 받은 후 원무팀 창구를 한번만 방문하여 진료비를 수납하는 시스템이다.

최기동 원무팀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진료절차의 간편성 도모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수납창구 대기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모든 서비스를 고객의 눈높이에 초점을 맞추어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숙 외래간호팀장은 “이번 수납 절차 개선과 더불어 진료과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이 병원에 대한 사전정보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을 없애고자, 첫 방문 안내에 대한 설명 강화 및 보다 친절한 응대를 통해 치료는 물론 마음의 안정까지 줄 수 있도록 업무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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