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 희야 음악회
상태바
네 손가락 희야 음악회
  • 박현
  • 승인 2006.07.22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작은키모임
한국작은키모임(Little people of Korea, LPK, www.ilpk.or.kr 대표 김현수)은 오는 28일 오후 7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서울시 광진구 광진문화예술회관 내)에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야와 함께 왜소증 장애인 환우를 돕기 위한 "네 손가락 희야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작은키모임(LPK)은 2000년 12월 한국에서 작은 키 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이 치료와 고통의 문제, 사회적 편견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이번에 그 사업의 하나로 바깥 세상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왜소증 장애인을 위한 의류비, 도서 구입비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한국작은키모임(LPK)측은 “왜소증 장애인을 돕기 위한 음악회라고는 하지만 그 내용 자체가 예사롭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국내 공연매니아에게는 또 다른 훌륭한 무대 공연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자선 음악회의 성격을 뛰어 넘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의 장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공연 내용과 구성도 기대를 갖게 한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야"의 피아노 연주, 김세라의 안데스음악단 공연, 그리고 왜소증의 트로트 가수 나용희의 노래공연 등이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어 풍성한 감동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야의 피아노 연주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로서 지금의 희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감동을 현장에서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들려 준다.

김세라의 안데스음악단은 스페인의 잔혹한 식민지배에도 굴하지 않고 전승해 온 잉카인의 영혼이 담긴 선율을 El Condor Pasa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곡들을 통해 들려줄 것이다.

또 다른 왜소증 장애인 가수인 나용희가 역시 왜소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담은 "보고 싶은 당신" 등의 트로트 곡으로 가슴 찡한 감동을 더해줄 예정이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여름휴가와 방학이 시작되는 때에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하고 쾌적한 공연장에서 이들 작은 천사들이 선사하는 감동의 선율로 순수하고 맑은 영적인 쾌락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보람 있는 여름나기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한다.
공연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에서 하면 되는데 관련문의는 한국작은키모임 사무처(02-338-0492/ master@ilpk.or.kr(www.ilpk.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