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12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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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12월 1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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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엘앤케이바이오 ‘패스락-TM’, 베트남 의료기기 허가 획득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높이확장형 케이지

엘앤케이바이오 '패스락-TM'
엘앤케이바이오 '패스락-TM'

엘엔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는 베트남 보건부(Vietnam Ministry of Health)로부터 높이확장형 케이지 ‘패스락-TM’의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이다. 높이확장형 제품의 핵심 경쟁력은 임플란트 높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인체공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느냐에 있다. 환자의 척추 환경에 따라 척추 삽입 각도(최대 20도)와 길이(최대 25㎜)를 선택할 수 있고, 높이(최대 4㎜)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매우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패스락-TM’은 엘앤케이바이오 성장의 핵심 제품으로 지난 9월 미국에서 2,500례 이상이 척추 수술에서 사용됐으며, 이는 약 2년 4개월만에 이뤄낸 기록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2,500개의 패스락-TM 중 제품으로 야기된 오작동이나 수술 후 합병증 사례가 한 건도 나오지 않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점 등 제품의 안정성 및 우수성이 입증됐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6월 ‘엑셀픽스-XT’로 베트남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엑셀픽스-XT 런칭 이후 패스락-TM의 허가 획득으로 베트남 내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의료 부문 적극적 투자 유치 및 보건의료 예산 증대로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실제 국제무역청(ITA, 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15억달러(약 2조원)에 달했다. 의료기기 분야는 2021~2026년 연평균 성장률(CAGR) 9.7%로 성장해 2026년까지 21억달러(약 2조9천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베트남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으로 잠재력이 크다. 이번 패스락-TM의 의료기기 허가를 기점으로 베트남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전역에 자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키워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엘엔케이바이오는 지난 11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으며, 이 외에도 대만, 싱가폴, 유럽 지역 등 여러 국가에서 영업 및 공급망 확장을 위해 각 국가의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내 두 번째 허가 획득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 유럽, 중앙아시아 등에서 더욱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수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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