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환 회장 "돌봄법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기반 마련 주력"
제59차 대한방사선사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사람을 향하는 기술, 세상을 바꾸는 방사선사’를 주제로 11월 16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한정환 회장은 대회사에서 “얼마 전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우리 고유 업무의 침해가 없도록 국회, 정부, 유관 단체와 소통하며 지켜냈고, 앞으로도 타 직역이 우리 업무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게 유관 단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방사선사는 세계 수준의 업무 능력을 임상, 그리고 국제학술대회 등에서 발휘하고 있다”며 “그 능력을 더욱 전문적이고, 대외적으로 널리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서 한 회장은 “2026년 시행을 앞둔 노인의료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방사선사 등 관련 의료기사들이 돌봄서비스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기반 마련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회장은 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장으로서도 “의료기사들의 전문성 제고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과정 4년제 통합 및 교육평가원의 법제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대한방사선사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60년사 발간 등 다양한 행사와 동아시아 국제학술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기념행사는 내년 11월 8일 마곡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
한 회장은 “방사선사의 역할과 고유 업무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협회 창립일(7월 31일)을 방사선사의 날로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방사선사협회 회장 및 일본 대만 태국 중국 마카오 대표, 회원 총 1천400여명이 참석했다. 113편의 논문과 36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