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ARPA-H, 국민이 이름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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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ARPA-H, 국민이 이름 지어줬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10.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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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공모전 통해 혁신 의미 담은 ‘K-헬스미래추진단’ 선정
국문 로고
국문 로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의 한국형ARPA-H프로젝트 추진단(단장 선경)은 새로운 조직명을 ‘K-헬스미래추진단(K-Health MIRAE Initiative)’으로 명명했다고 10월 25일 밝혔다.

한국형ARPA-H프로젝트는 미국의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미국 보건연구고등계획국)를 벤치마킹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보건의료분야 혁신도전형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지난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직속 조직으로 정식 출범했다.

영문 로고
영문 로고

출범 직후 지난 5월 추진단의 명칭과 로고 선정을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 총 488건(명칭 354건, 로고 134건)의 응모작 중 대상 수상작인 ‘K-미래(MIRAE)’에 보건의료 전문성을 강조한 ‘K-헬스미래추진단’으로 최종 확정했다. 그 중 미래(MIRAE)는 Medical Innovation and ReseArch Evolution의 약어로 ‘보건의료 연구의 혁신을 통해 미래 의료 분야를 선도한다’는 추진단의 원대한 목표와 포부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로고는 사업 슬로건인 ‘Bold Move, Better Future(과감함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의 의미를 역동적인 형태의 그래픽으로 시각화했고, 이를 영문 이니셜 K와 H의 형태로 제작해 각각 Korea와 Health의 의미를 표현했다. 색상은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의 붉은색과 푸른색을 조화롭게 사용했다.

선경 추진단장은 “우리 사업은 미국 ARPA-H의 보건의료분야 혁신도전형 R&D를 벤치마킹하며 시작했지만, 대한민국의 제도와 문화에 맞는 우리의 정체성을 지닌 새로운 조직명이 필요했다”며 “많은 분들께서 우리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 덕분에 본 사업의 목표와 의미를 잘 나타내는 훌륭한 조직명과 로고가 탄생하게 됐다.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K-헬스미래추진단의 명칭에 걸맞는 미래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추진단은 정부 예·결산 자료 및 관련 규정 등에 명시된 ‘한국형ARPA-H프로젝트’ 사업명은 유지하되, 진흥원 직제 개편 시 변경된 조직명을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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