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9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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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9월 2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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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동정]김소연 서울성모병원 PI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김소연 서울성모병원 PI팀장
김소연 서울성모병원 PI팀장

김소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PI팀 팀장이 2024년 환자안전 제도 공헌 유공자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팀장은 서울성모병원에서 27년 4개월 동안 재직하며 환자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환자안전제도 정착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팀장은 16년간 환자안전과 질향상부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표준지침 개발을 통해 환자안전 문화와 질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근본 원인분석과 위해사건 진실 알리기 실습프로그램을 개발, 학생들이 실제 진료중 발생할 수 있는 사건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환자안전전담자들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4개 이상의 표준지침 개발을 주도하며, 이들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 팀장은 대한병원협회, 의료질향상학회,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 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 등 다양한 학회 및 단체와 협력하여 환자안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중앙환자안전센터의 자문위원으로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의료기관의 개선활동을 지원하며, 근본원인분석을 통해 사고 재발 방지와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김 팀장은 “환자안전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자신의 진료와 관련된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하고, 환자안전에 대한 교육과 최신 정보를 꾸준히 접하고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표창을 더 큰 공헌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환자안전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제21회 하반기 환자 안전 주간 캠페인 실시

환자안전 주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환자안전 주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21회 하반기 환자 안전 주간을 맞아 중앙환자안전센터와 함께 ‘다 같이(해서) 더 가치(있는)’ 캠페인을 전국 100여 개 기관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환자 안전 주간행사는 원광대병원에 방문하는 내원객, 입원환자 및 보호자, 직원 누구나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원광대병원 9월 24일 캠페인 오픈식을 시작으로 경영진과 원내 환자 안전 서포터즈가 환자 안전 라운딩을 실시했다. 또한 25과 26일에는 직원 환자 안전 교육 및 퀴즈를 진행하고 외래 내원객, 입원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김병륜 원광대병원 적정의료관리실장은 “환자 안전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며 “본원은 환자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자 안전에 대한 각종 행사와 현장 라운딩을 통해 환자 안전 인식이 깊게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개통식 개최

건강정보 고속도록 사업 개통식
건강정보 고속도록 사업 개통식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9월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의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이를 기념하는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충남대학교병원 박동일 정보화실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보건의료정보사업본부 최동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환자의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환자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선택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충남대병원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충남대병원 본관 로비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나의건강기록’ 앱(App)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홍보했다.

박동일 충남대병원 정보화실장은 “우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앱을 통해 본인 진료기록을 조회하거나 의료진에게 공유, 전송하는 기능을 활용하면 다른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간편한 절차를 통해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이승훈 교수, 세계근골격영상의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이승훈 한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 르센터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제50회 세계근골격영상의학회(International Skeletal Society)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수상 포스터 발표의 제목은 ‘어깨에서 수술 후 변화의 영상의학소견에 대한 개요(Imaging of Postoperative Changes in the Shoulder; An Overview)’로, 류마티스질환 환자의 정형외과 수술 후 경과를 CT 및 MRI 영상으로 비교분석해 어깨부위 수술 전후의 영상 소견을 정밀하게 분석한 내용이다.

이승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질환에서 좋은 치료 성적과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와 정형외과의 여러 전문가들의 협업이 있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이어 “연구 결과가 영상학적 검사와 판독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정형외과적 수술로 이어져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보다 나은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교수는 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와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영상의학과에서 근골격·척추영상, 통증인터벤션시술, 류마티스 영상의학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그는 대한근골격영상의학회 총무이사, 한국의료분쟁조정원 중재위원, 보훈심사위원회 비상임 정부위원, 대한영상의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 한국연구재단 한국의 우수연구자상 및 2022년 대한류마티스학회 우수구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환자안전의 날’ 행사 개최
- ‘다 같이 해서 더 가치 있는’ 슬로건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9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다 같이 해서 더 가치 있는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대병원을 이용하는 내원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고,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원대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해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내원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영상을 통한 환자안전 교육 △환자안전 OX 퀴즈 △환자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현장투표 등으로 구성됐다.

남우동 병원장은 “환자안전은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참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을 통해서 환자가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다보스병원, ‘2024년 환자안전주간행사’ 성료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환자안전 및 감염예방 문화 정착을 위해 ‘2024년 환자안전주간행사’를 개최했다.

다보스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가에서 지정한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환자 안전과 관련된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모든 진료과정의 의료서비스에는 환자와 가족을 비롯해 돌봄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손 씻기 체험행사 △가로세로 낱말퀴즈 △환자안전 영화 포스터 패러디 공모전 △내원객 대상 퀴즈타임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양성범 이사장은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려면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가 안전하고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세란병원 건강칼럼] 갑상선 호르몬 부족을 노인 치매로 오인?
- 몸의 대사 속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 부족하면 여러 증상 발생
- 발저림, 체중 증가, 변비, 추위를 쉽게 타는 등 여러 특징들 있어

정홍규 세란병원 외과 과장
정홍규 세란병원 외과 과장

갑상선은 목의 앞쪽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갑상선 연골 밑에 있으며 나비가 날개를 편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과다하지 않고 항상 정상적인 양이 유지되도록 조절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내 거의 모든 조직이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자극하고 세포가 사용하는 산소의 양을 증가시켜 심박수, 칼로리 소비 속도, 피부 유지, 성장, 발열, 소화 등에 영향을 미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를 뜻한다.

청소년과 성인에서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자가면역성 갑상선염)에 의해 갑상선 자체에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갑상선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반복되고 조직이 파괴돼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2020년 60만8,000명에서 2023년 68만4,000명으로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 11만8,000명, 여성 56만명으로 여성 환자가 약 5배 더 많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함께 늘어나는데, 통계에서도 40~49세에서 점차 늘어나 60~69세에서 환자가 가장 많았다.

갑상선 호르몬이 적으면 우리 몸의 대사가 감소되고 열 발생이 줄어든다.

이에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잘 나지 않으며 얼굴과 손발이 붓고 잘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

자율신경이 둔해져 맥박이 느려지고 위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기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생리 주기가 변화해 월경 과다가 동반되기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심각하게 부족한 경우 혼수 등 신경학적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정신 활동이 느려지고 기억력이 감퇴해 치매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노인에게서는 혼란스럽거나 건망증이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것.

갑상선 호르몬은 뇌를 비롯한 신경계의 발달에도 필요한데 호르몬이 부족하면 기억력이 감퇴하고 말이 느려지는 증상이 동반된다.

호르몬 결핍이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에는 환자들이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기도 한다.

정홍규 세란병원 외과 과장은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유지에 필수적이고 뇌를 비롯한 신경계의 발달과 신체 성장에도 꼭 필요하다”며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배우기 어렵거나 방금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T3, T4 또는 free T4)과 뇌하수체에서 분비돼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를 측정해 진단한다.

갑상선초음파로 갑상선조직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되는 이유다.

정홍규 과장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량보다 부족한 상태로 갑상선호르몬제제를 복용해 부족분을 채워줌으로써 쉽게 치료할 수 있다”며 “불충분한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기능을 느리게 만드는 데다가 일부 증상은 노인에서 우울증으로 오인될 수 있으니 온도 변화에 민감해지고 갑자기 피곤해진다면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정윤식·jys@kha.or.kr>


◆ 다보스병원, ‘2024 용인시민과 함께 하는 안전동행’ 실시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9월 24일 용인도시공사와 협업해 고림초등학교 강당에서 ‘2024 용인시민과 함께 하는 안전동행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 속 응급 처치와 위생 안전 손 씻기를 배우길 희망하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보스병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추용식 응급의료센터장과 황미현 보건안전팀장이 직접 강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강의를 통해 정확한 대처 방법을 알 수 있게 돼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성범 이사장은 “생활 속 안전과 위생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용인도시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강남베드로병원, 윈백 테카테라피 시스템 도입
- 고주파 치료로 수술 전후 환자 및 고령 환자 케어 고도화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재활 치료 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최첨단 고주파 치료 장비 ‘윈백(WINBACK) BACK3TX’를 전격 도입했다.

윈백의 ‘테카테라피(TECAR Therapy)’ 시스템 라인은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체내 심부열을 높이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근골격계 질환 치료 및 재활을 돕는 의료기기다.

300kHz, 500kHz, 1MHz 등 세 종류의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해 도수치료만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체내 다양한 깊이의 조직에 심부열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테카테라피 시스템은 환부의 통증 경감 및 세포 재생 촉진, 관절 움직임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및 캐나다 FDA와 유럽 CE를 비롯해 한국 KFDA 인증 등을 획득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이 새롭게 도입한 ‘BACK3TX’는 윈백의 테카테라피 시스템 중에서도 지난해 새롭게 업그레이드돼 출시된 최신 장비다.

기존 고주파 모드 외에도 저주파 모드인 ‘Hi-TENS’와 중주파 모드인 ‘Hi-EMS’등 복합주파수 기능이 추가돼 통증 완화 및 근육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치료 범위를 더욱 넓혔다.

아울러 치료 중 환자의 컨디션과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에너지 레벨을 계산하고 출력을 안정적으로 조정하는 실시간 파워컨트롤 기능도 갖췄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원내 척추 관절 환자의 진단·수술·치료 및 재활 과정을 더욱 정교화할 방침이다.

특히 수술 환자의 경우 윈백 BACK3TX 시스템을 통해 체내 혈액 순환 증진 및 수술 후 통증 경감 등 사후 치료 관리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고, 치료 시간이 1시간 내외여서 심한 통증이 없고 신체적 부담이 적은 만큼 고령 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게 강남베드로병원의 설명이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치료 전 과정에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 술기 및 장비를 선제적으로 검토·도입하고 있다”며 “이번 윈백 테카테라피 시스템 도입 이후에도 비수술 및 수술 치료 전반을 아울러 치료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환자의 빠른 쾌유를 도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원내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창원힘찬병원, 대한노인회 마산지회 초청 건강강좌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9월 24일 노인의료나눔재단 초청을 받아 대한노인회 창원시 마산지회 3층 강당에서 노인대학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병률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무릎 관절염의 증상, 치료,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중기 관절염 단계에서의 비수술 치료법, 말기 관절염 단계에서의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법 등 관절염의 단계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을 설명하고 무릎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 속 습관과 운동법을 소개한 것.

또한 노년층에서 병원 치료 시 알아두면 좋은 팁을 안내하고 강의 후 참석자들과 함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 강병률 원장이다.

강 원장은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는 쪼그리고 앉는 자세와 양반다리 자세는 되도록 피해야 한다”며 “나이가 들수록 체중을 줄이고 근육을 키우는 것이 무릎 건강관리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힘찬병원은 건강강좌를 통한 재능기부뿐 아니라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진행하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에도 동참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 대학생 정신건강 증진 위해 맞손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과장 배활립)는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인재개발처(처장 이지연)와 대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추진됐으며 주요 내용은 △정신건강어려움이 있는 학생 연계 및 진료 협조 △마약 예방 교육 △학생 정신건강 관련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연계한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의 진료를 맡고 학생정신건강 관련 세미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치료 뿐 아니라 예방적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검증된 예방 프로그램을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양 기관의 전문적인 협력을 통해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연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2024 환자안전 주간행사’ 성료

- 명지성모병원, 환자 및 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하는 가치 실현

명지성모병원 허준 병원장(사진 왼쪽)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2024 환자안전 주간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지성모병원 허준 병원장(사진 왼쪽)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2024 환자안전 주간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2024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개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환자와 직원이 함께하는 가치를 실현했다.

이번 ‘2024 다같이(해서) 더가치(있는) 환자안전’ 캠페인은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세계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을 기념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명지성모병원이 전국 100개소의 캠페인 참여 의료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에 명지성모병원은 지난 10월 4일부터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행사인 △숏츠챌린지 △핸드플레이트 체험을 진행했다.

10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전 직원과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2024 다같이 더가치 퍼즐맞추기 △환자안전 팝업스토어 △마인드힐링 원데이클래스 등을 포함해 △숏츠챌린지 시상식까지 행사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 환자 및 안전,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숏츠챌린지-명지안전해’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병원 내 낙상예방과 손 위생 등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부서와 직원들에게 소정의 상금도 지급됐다. 그뿐만 아니라 ‘환자안전 팝업스토어’를 통해 환자들에게 감염예방과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허준 병원장은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여러 부서가 함께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환자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명지성모병원은 앞으로도 병원 내 직원·환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문화를 구축하며,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완도군 섬지역에서 의료봉사 실시

- 아주대의료원, 개원 30주년 기념 섬주민 300여 명 진료

아주대의료원이 대우재단과 함께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도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아주대의료원은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아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의 보건 증진을 위해 힘써 온 대우재단과 함께 도서지역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 지역은 완도군 노화도(읍), 보길(면), 소안도(면) 지역으로, 2023년 말 기준 인구 9,778명으로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 중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번 의료 봉사단은 아주대병원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방사선사, 행정 직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완도군 노화읍 보건지소 및 대우재단 건강돌봄센터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봉사단을 방문한 주민은 300여 명으로 재활의학과 119건, 호흡기내과 107건, 내분비내과 88건, 소화기내과 14건, 외과 29건 등 다양한 진료과 진료를 비롯해 초음파 검사, 방사선 검사, 심전도 검사, 혈액 검사, 골밀도 검사, 물리치료, 투약 등을 시행했다.

특히 의료봉사 중 손목 통증을 호소하던 80대 어르신의 골절을 발견하고 즉시 광주지역 병원으로 치료 연계했고, 정밀검사가 필요한 주민들이 아주대병원 진료를 원할 경우 신속한 진료 및 검사를 시행키로 했다.

정윤석 교수는 “지난해 김우중 의료인상(의료봉사상) 수상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의료환경이 열악한 섬지역을 향후 정기적 봉사 대상지로 검토해 왔다. 노화도는 대우재단이 도서·오지에 세운 4개 병원 중 지금까지 복지사업의 명백을 유지해 온 유일한 지역으로 뜻있는 봉사의 계기가 됐다”면서 “지난 30년간 150만 건이 넘는 진료활동을 통해 섬 지역 생명을 돌본 완도대우병원의 가치를 일시적으로나마 이은 것 같아 봉사팀 모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진료를 받은 노화읍 충도리 마을 김성준 이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 20여 명이 우리 지역을 찾아줘 이번 추석처럼 편안한 명절은 없었다”면서 “엑스레이, 내시경 등 마치 대학병원 응급실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공형철 완도군 도서민 건강돌봄센터장은 “초음파 진료가 큰 도움이 됐다. 도시의 큰 병원을 찾아야 정밀한 진단이 가능한데, 노인층은 물론 40대 청년층의 간 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재단은 1978년부터 신안, 무주, 진도, 완도에 병원을 설립해 30년간 도서 오지 의료사업을 진행했다. 최근 완도군과 함께 완도대우병원의 병동 건물을 도서민 건강돌봄센터로 리노베이션 해 섬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아주대의료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2019년 10월 국내에서 100번째 의료봉사를 펼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 베트남·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시작으로 2010년 아이티, 2015년 베트남, 2013·2016·2020년 필리핀, 202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해 해외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최관식·cks@kha.or.kr>


◆ 인하대병원, ‘희귀질환과 신생아 치료’ 심포지엄 개최

- 10월 5일 오후 3시 경인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등과 공동 개최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이 10월 5일 오후 3시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경인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권역 내 전문가들과 함께 해당 분야의 최신 지견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인하대병원은 경인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과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운영하면서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 협진 시스템을 통해 신생아 시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유전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협진의 효과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신생아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 결과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희귀질환 환자들의 의료 이용 현황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생아 선별 검사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본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문의가 알아야 할 신생아 질환들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외부 연자로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송정국 교수와 아인병원 김달현 부원장을 초청한다.

주목할 만한 발표로는 진단검사의학과 장우리 교수의 ‘새롭게 변화된 리소좀 축적질환의 진단 검사’를 꼽을 수 있다. 리소좀은 세포 내에서 못 쓰게 된 세포를 분해해 유용한 단백질로 재활용하거나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킨다. 그러나 리소좀이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제 기능을 상실하면 뇌, 심장, 간, 근육, 뼈 등에서 이상이 나타난다. 진행성 질환이기에 발견 못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대해 장 교수는 최신의 검사환경 변화, 진단, 결과 해석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이택 병원장은 “임상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치료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희귀질환과 신생아 진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의미가 있는 심포지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들에게는 극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 이상 등록의사 인정교육 3평점을 부여한다. <최관식·cks@kha.or.kr>


◆ 진단·치료 가능한 첨단 내시경 장비 적극 운용

-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조주영 교수팀이 외과와 협진해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조주영 교수팀이 외과와 협진해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센터장 조주영 교수)는 소화기암부터 난치성 소화기 질환에 대해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장비들을 보유하고 적극 운용하고 있다고 9월 26일 밝혔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종합적인 소화기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내시경, 초음파 내시경, 현미경 내시경(Confocal laser microendoscopy), 세포 내시경(Endocytoscopy), Diode-Laser, STRETTA, Endo-Flip, 식도내압검사 장비, 24시간 산도 측정 검사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포 내시경은 국내에서 광범위한 소화기질환 진단과 치료에 특화돼 있다.

현미경 내시경과 세포 내시경의 경우 각각 최대 1,000배, 500배 확대해 세포를 관찰할 수 있어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여주고, 초음파 내시경을 통해 소화기 암에서 병변의 범위와 깊이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Diode-Laser는 내시경 수술에 사용하며, STRETTA는 식도하부 괄약근에 고주파를 이용해 느슨해진 하부식도 괄약근을 두껍게 해 약물로 호전이 되지 않는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점막하박리술(ESD)이나 POEM 시술 후 출혈을 유의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지혈을 용이하게 하는 치료 내시경 장비인 EVIS X1, 위식도 역류질환과 식도이완불능증을 진단하고 감별하기 위한 Endo-flip, 식도내압검사(High-resolution manometry), 24시간 측정 산도 검사 장비 등을 보유하고 운용함으로써 전반적인 소화기 질환에 대해 질환별, 환자별 맞춤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조주영 센터장은 역류성 식도 질환 및 식도 이완불능증,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질환에서 내시경으로 최소침습, 단기간 내에 치료하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쌓았다. 2009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식도 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Myotomy)을 도입한 바 있다. 또 국내 최초로 내시경 항역류 점막절제술(ARMS, Anti-Reflux Mucosection) 및 내시경적 고주파 치료술(STRETTA)을 도입했다. 역류성 식도염, 상부 소화관 내시경 검사법, ESD ATLAS 등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와 도서를 16권 집필했다. 미국 소화기 학회에서도 12년간 내시경 교육 비디오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소화기 의사들에게 교육용 DVD 교재를 보급했으며, 실제 국내·외에서 최신 수술법을 배우러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에 방문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세종시 청소년 마음안심버스로 지켜요

-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찾아가는 학교 순회 캠페인 진행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9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3주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순회 마음 건강 캠페인’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지역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마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 1,178명의 학생이 참여해 △감정 컬러부스‘심(心)금’ △자살예방 인식도 조사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감정 컬러부스 ‘심(心)금’은 희노애락의 감정에 대한 솔직한 경험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세상의 나쁜 감정은 없다’는 메시지 전달을 통해 청소년들이 현재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마음 건강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자살예방 인식도 조사’는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의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생명사랑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아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학교 순회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마음을 돌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는 ‘복지 사각지대 순회’와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진행하는 ‘심플(心+) 정류장’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정기 운행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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