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8월 27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제46회 심평포럼’을 개최한다.
심평포럼은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주관으로 보건의료분야 및 건강보험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집단지성의 장으로, 2007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제46회 심평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자리로 보건의료 전문가들 간 활발한 현장 소통이 기대된다.
이번 심평포럼의 대주제는 ‘건강보험 급여체계의 합리적 개선방안 모색’이다.
크게 ‘필수의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지불보상체계 개선’과 ‘허가범위 초과사용 승인제도에 대한 개선 방향’ 두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난도·고위험 필수의료 수가 개선 현황과 과제 △한국과 일본의 필수의료 관련 수가체계 비교와 시사점에 대해 심평원에서 조사·분석한 내용이 발표된다.
이후 신응진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특임원장을 좌장으로 의료계 및 정부 관계자가 함께 필수의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지불보상체계 개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이 ‘국외 허가범위 초과사용 승인제도 및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유철주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 이상협 세브란스병원 교수, 김익용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가 ‘국내 임상 현장에서의 허가범위 초과사용 및 문제점’을 각각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 토론은 장양수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이 좌장을 맡으며, 학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허가범위 초과사용 승인제도 및 개선 방향에 대해 열띤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소장은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건강보험 급여체계 제도의 향후 방향을 공유하고 필수의료 공백 해소와 허가범위 초과사용 승인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포럼은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누구나 모바일에서 QR코드로 접속해 사전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