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 개최
- 전 세계 심장전문가 판막시술 최신 지견 및 라이브 시술 통해 노하우 공유
-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학회 당일 현장 등록 가능
제13회 아시아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AP VALVES & STRUCTURAL HEART 2024)가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이 주최하는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심장판막 질환과 구조적 심질환의 세계적 석학 강의는 물론 다양한 사례의 라이브 시술을 통해 매년 최신 지견과 술기를 공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해왔다.
이번 학회에서는 이첨판, 삼첨판 및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과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Mitral TEER) 등 고난도 심장 판막 시술 사례들을 다루며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시술법과 최신 지견에 대한 지식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하드 그루베(Eberhard Grube, 독일), 알랜 영(Alan C. Yeung, 미국), 데이비드 코헨(David Joel Cohen, 미국), 칼 푼(Karl Poon, 호주),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 강도윤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최고 수준의 권위자들이 참가하여 국제학술회의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학회의 주요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케이스 세션에서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국의 선두 그룹에 있는 심장병원이 고난도 판막시술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선보인다. 심장질환 대가들의 시연을 통해 고도의 술기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 세계로부터 접수되어 채택된 차세대 심장 전문의들의 케이스 발표와 명성 높은 대가들의 주제별 강연과 심층적인 분석을 함께 들어볼 수 있다. 심장판막 질환과 치료법에 대한 최신 데이터를 알아볼 수 있는 기조 강의 세션과 발표자와 참가자들이 소통하며 유익한 정보와 팁을 공유하는 질의응답 코너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최신 기기를 사용한 임상 사례들과 시술법이 소개되며, 학회장 내에 위치한 전시장에서 다양한 시술 장비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ap-valves.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학회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문의 전화번호는 02-3010-7253이다.<오민호‧omh@kha.or.kr>
◆ 세계적 심부전 대가 Javed Butler 박사, 서울성모병원에서 특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 7월 26일 세계적 심부전 대가 Baylor Scott and White Research Institute의 Javed Butler 박사를 초청해 특강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Optimizing HF Patient Care: Ensuring GDMT Implementation and Addressing Early Benefits’라는 제목의 이날 특강에는 심부전에 관심이 있는 의과대학생, 전공의, 전임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의료기사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118호에서 진행됐다.
이후 순환기내과 윤종찬 교수와 정미향 교수는 글로벌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Vishnu Kumar 박사(Medical Advisor) 및 Carmen Chu PM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으며, 강의 내용에 대한 토론과 심부전 치료에 있어서 SGLT2 억제제 조기 치료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심부전 정의의 어려움, 심부전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분류 체계의 필요성, SGLT2 억제제의 효과와 안정성이 추가로 검증되어야 할 질환군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높은 토의가 이뤄졌다.
한편, 윤종찬 교수팀은 지난 1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지에 게재한 논문 ‘Real-World Eligibility and Cost-Effectiveness Analysis of Empagliflozin for Heart Failure in Korea’를 통해, 실제 한국의 심부전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의 사용이 기존 심부전 치료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정미향 교수는 “심부전 치료에 있어서 SGLT2 억제제는 당뇨병 여부와 상관없이 심부전의 예후를 개선 시켰으며, 환자들의 증상 개선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금까지도 일부에서는 SGLT2 억제제를 당뇨병 약으로 한정된 것으로 오인하고 있지만, 당뇨병이 없는 환자도 심부전이 있다면 반드시 써야 할 약제”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여의도성모병원, 2024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실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오는 8월 17일 4층 강당에서 ‘2024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정형외과 분과별 최신 지견을 다룬다.
1부에서는 ‘하지 및 척추 최신 지견’을 주제로 △고관절 골절치료 최신 지견(여의도성모병원 이세원 교수) △연골술기의 선택 및 술후 재활 기간에 대한 최신지견(여의도성모병원 이동환 교수) △Neck pain의 진단과 보존적 치료(여의도성모병원 유지현 교수)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상지 최신 지견’을 주제로 △Frectures of Hand(여의도성모병원 임진형 교수) △견주관절 건병증 재생주사 치료 최신지견(여의도성모병원 김종호 교수)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Large to Massive Rotator Cuff Tear의 치료(강북연세병원 박규형 원장) △Interphalangeal Sesamoid Bone Interposition(서산중앙병원 조용신 전문의) 등이 소개된다.
이세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장은 “정형외과 각 분과별로 개원의 선생님들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선정,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전문성을 심화시킬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2점이 주어진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 국제의학학술지에 논문 게재
최자영‧양신승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연구팀 발표한 논문‘뇌성마비 아동에서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의 보행개선 효과’가 미국의사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의학학술지 ‘JAMA Network Open(IF: 13.8)’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충남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전남대학교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서울재활병원이 참여, 다기관 전향적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트레드밀 기반 보행로봇’은 고정된 경로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아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고, 실제 지면 보행을 구현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른 환자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진은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인 ‘엔젤렉스 M20’을 이용해 실제 지면에서의 로봇 보행 훈련 효과를 연구했다.
연구진은 뇌성마비 아동 90명을 두 그룹으로 구분해 로봇보조보행훈련군은 6주간 주 3회 30분씩 ‘엔젤렉스’를 착용하고 훈련을 받았으며 대조군은 동일한 기간 동안 표준 물리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로봇보조보행훈련군은 대조군에 비해 △대운동 기능 △균형 조절 능력 △보행 패턴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특히 로봇보조보행훈련군은 GMFM-88로 평가한 대운동 기능 총점 및 보행점수에서 대조군보다 2.7% 더 향상됐다. 이는 임상적으로 매우 큰 차이다. 연구 중 통증, 피부 병변, 피로 증가 등의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최자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을 이용한 보행 재활치료가 기존의 재활치료보다 대운동 기능 및 보행 기능 향상 효과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우리나라 재활로봇의 우수성을 증명한 첫 번째 대규모 임상시험”이라면서 “힘 제어 기반의 웨어러블 로봇을 이용한 지면 보행 훈련은 기존의 트레드밀 기반 로봇보다 더 자연스럽고 다양한 보행 훈련을 가능하게 해 훈련 중 아동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기존 치료보다 우수한 보행 재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로봇보조 보행치료는 선별급여인 로봇보행치료(MM304)를 통해 아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만 적용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뇌성마비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운동 및 보행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해 소아 뇌성마비 아동의 재활 치료에서 웨어러블 로봇의 사용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민호‧omh@kha.or.kr>
◆ 한양대병원, ‘2024년 후반기 정년퇴임식’ 개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은 7월 30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국은영 간호국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해 정년 퇴임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형중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이 한평생 동안 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해 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명예로운 퇴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한양대병원이 최첨단 대학병원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년퇴직자는 배상철 류마티스내과 교수, 이도희 QI팀 선임부장, 전선희 간호국 부장, 김화선 진료협력팀 부장, 박선영 사회복지팀 과장, 육수영 대외홍보팀 계장, 양현숙 영양팀 계장 총 7명으로 이들에게는 한양대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쌓은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가 수여됐다. <정윤식·jys@kha.or.kr>
◆ 안과전문병원 최초 마취적정성평가 1등급
- 김안과병원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철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시 마취적정성평가에서 2차에 이어 3차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김안과병원은 전체 평균 89.7점, 동일종별 평균 76.0점보다 높은 99.9점을 받아 안과전문병원 최초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마취적정성평가는 마취 영역 의료 질 개선 및 마취 환자의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8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전문병원은 2차 평가부터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김철구 병원장은 “병원 모든 의료진이 안전한 마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안과전문병원 최초 2회 연속 마취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강원대병원, 중환자실·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각각 1등급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및 ‘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중환자실의 수준을 높이고 병원 간 의료의 질 격차를 줄이기 위해 2014년부터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고, 중증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2018년부터 시행 중이다.
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303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중환자실 사망률 5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강원대병원은 종합점수 92점(전체평균 68.5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전국 86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총 8개 평가지표에 대해 시행됐고, 강원대병원은 종합점수 95.92점(전체평균 90.71점)을 기록해 1등급을 획득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중환자와 중증 신생아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수의료 분야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세란병원, 고윤송 센터장 영입…외과 수술 24시간 체계 확립
- 담낭절제술, 탈장수술, 요로결석, 하지정맥류 수술 등 가능
- 2024년 8월부터 복부센터 가동…신속한 수술 및 입원 장점
세란병원이 외과 질환의 24시간 수술 체계를 구축, 고윤송 센터장이 복부센터를 이끌 예정이라고 8월 1일 밝혔다.
고윤송 센터장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간담췌외과 임상강사를 거쳐 동작경희병원 외과 과장, 희명병원 외과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한국내시경복강경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 센터장은 담낭절제술, 탈장수술(횡격막 탈장, 서혜부 탈장, 배꼽 탈장 등), 요로결석, 치핵절제술, 위궤양천공, 하지정맥류 수술 등 외과 질환을 주요 진료 분야로 하고 있다.
특히 고 센터장은 세란병원 복부센터에서 24시간 수술 체계를 구축해 질환이 발생할 때 언제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이다.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치료법인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돼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결석을 제거하기 위해 요관경하 배석술, 체외 충격파 쇄석술 등 치료를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좋다.
고윤송 센터장은 “담낭염, 탈장, 요로결석 등은 흔한 복부질환으로 누구나 겪을 수 있어 빠른 진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며 “환자의 상태, 생체징후에 따라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응급한 상황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센터장은 이어 “세란병원은 여러 복부질환에 대한 365일 24시간 응급체계를 갖춰 언제든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하기 위해 첨단 수술장비와 마취 장비를 갖췄고, 숙련된 전문의가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빨리 내원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뇌졸중은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이 높은 질환으로, 심평원은 뇌졸중에 대한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06년부터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 249개 종합병원급 이상 기관을 대상으로 급성기 뇌졸중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진료분에 대하여 시행됐다.
강원대병원은 평가지표인 △인력 및 시설 구성 여부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재활 평가·실시율 △Funtional Outcome Scale 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 6개 항목에서 종합점수 99.71점(전체평균 88.13점)을 기록해 1등급을 받았다.
남우동 병원장은 “뇌졸중은 중증 응급질환으로 신속한 치료가 중요한 만큼 지역 내에서 빠른 대처가 이뤄져야 한다”며 “강원대병원은 거점국립대병원으로서 앞으로도 뇌졸중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강정보] 파리 올림픽 건강하게 즐기는 법
- 무리한 심야 경기 시청은 금물, 야식은 자제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7월 27일 개막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양궁, 사격, 펜싱, 유도, 수영 등에서 연일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개최지인 프랑스와 7시간의 시차로 실시간으로 경기를 응원하려면 밤낮이 바뀔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김지혜 교수는 “건강한 자율신경계 항상성 유지를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잡힌 식사와 수분 섭취,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햇빛을 받으며 하는 가벼운 운동을 추천한다”며 “실내 온도를 24~26도 정도로 유지하며 직접적인 에어컨 바람을 피하는 것 등이 여름철 올림픽 경기를 건강하게 즐기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숙면은 6시간 이상 청하기
파리 올림픽 경기는 우리나라 시간 기준 대부분 늦게 열려 새벽 시청이 보통이다. 하지만 무리한 심야 경기 시청은 만성피로의 주범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은 하루 최소 6시간은 취해야 좋다.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 휴대폰을 멀리하고 빛을 어둡게 조정하는게 필요하다.
경기를 보면서 흥분한 우리 몸에는 아드레날린 등의 여러 호르몬 분비와 심장박동수의 증가 및 체온상승으로 상당 수준의 ‘각성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 상태에서 잠을 쉽게 청하기는 어렵다. 이럴 때는 체온도 낮추고 몸 전체도 이완할 겸 가볍게 샤워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음주, 야식은 NO
야식과 음주를 섭취하면서 경기를 즐기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심야에 고칼로리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가 소비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여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이러한 것들은 몸의 각성수준을 향상시키고 몸을 더욱 피곤하게 해 숙면을 방해한다. 또 규칙적인 식사는 숙면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늦은 야식을 피하는 게 좋다.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미리 잠을 자두기
아무리 숙면을 취한다 해도 많은 사람은 절대적인 수면시간 부족으로 피곤함을 이겨내기가 버겁다. 이때는 경기 전까지 미리 잠을 자두는 방법도 있다. 여의치 않다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낮잠을 잠시 취하면 업무능률 향상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다만 시간은 30분에서 최대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데 긴 낮잠 또한 숙면에 방해가 되고 지속적인 불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바른 자세로 시청, 쉬는 시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으면 허리와 관절에 많은 부담을 준다.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면 어깨와 목덜미에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경기 보는 도중 틈틈이, 혹은 쉬는 시간에 목을 돌려주는 등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고 시청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
◆ 적정성 평가 4개 항목에서 1등급 획득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4개의 적정성 평가(중환자실·마취·급성기뇌졸중·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의료기관의 균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진료 영역의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2점을 획득하며 3회차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평가항목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등이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결과를 기록했다.
3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는 종합점수가 만점인 100점에 가까운 99.9점을 획득하며 3회차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중·후 정상체온(35.5℃이상) 유지 환자 비율’, 등이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 비율’ 등 대부분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10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는 종합점수가 99.96점으로 9회차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항목은 ‘Stroke Unit(인력 및 시설) 구성 여부’,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60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의 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대부분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약제급여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주요 평가항목 중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어영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다양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중부 지역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핵심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2회 연속 1등급 획득
-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8월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 2022년부터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전체 5만4,01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심사 완료된 외래진료 내역을 토대로 진행됐다.
세명기독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평가 항목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특히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0.41%)과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0.35%)이 전체 평균 각각 41.42%와 59.76%보다 월등히 낮은 수준으로 1등급을 받았다. ‘항생제 처방률이 낮다’는 것은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도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인 것을 의미하며, 이는 주사제와 항생제를 적게 쓰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수행한 병원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한동선 병원장은 “우리 의료진이 항생제와 주사제 등 주요 약제 처방 시 환자의 질환과 건강 상태를 철저하게 고려하는 등 안전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는 등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2001년부터 국민 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항생제나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처방을 분석해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10회 연속 1등급
- 강동경희대병원, 평가 항목 100점 만점, 최우수 기관 가산점까지 획득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이우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10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전 분야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종합점수 상위 20% 기관만 받는 최우수 가산점도 받았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올해 평가 1등급을 받으면서 연속 10차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 있어 의료서비스 품질관리를 통한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 장애 발생률 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간 종합병원급 이상 249개 병의원에서 치료받은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에 응급실을 통해서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Storke unit(인력 및 시설) 구성 여부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 재활 평가율 및 실시율 △퇴원 시 기능평가 △입원 중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출혈성·허혈성)의 평가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평가 항목 중 입원 30일 내 사망률(출혈성) 부문은 1.07점을 획득해 상급병원 평균인 1.02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주목을 받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급성기뇌졸중 환자 생존율 관리가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급성기 뇌졸중 전담팀 및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운영하며, 뇌졸중 환자에 대해 치료 골든아워를 지키는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영남대병원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7월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56차)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에서 각각 1등급을 획득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2001년부터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전체 지표 중 4개 지표에서 등급이 산출된다. 이번 평가 대상기간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며, 전체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의 외래 원외 처방전과 원내 처방 청구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여러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상황 속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전체 평균이 지난 평가 대비 9.06%p 증가하며 감소 추세를 이어오던 항생제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항생제는 오남용 시 약제에 대한 내성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바이러스 질환과 세균성 질환에 대한 감별을 통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영남대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이 4.59%로 전체 평균인 41.42%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 영남대병원은 주사제 처방률 지표에서도 전체 평균 12.6%보다 낮은 1.2%로 주사제를 신중하게 사용하는 우수한 의료기관으로서 약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추며 의료 질을 향상했다. <최관식·cks@kha.or.kr>
◆ 국립춘천병원, ‘제2회 정신건강 인식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전국 대학(원)생 대상 ‘내 손으로 만드는 정신건강 증진 문화’ 목적으로 열려
국립춘천병원(원장 한창환)은 정신건강 증진 문화 확산을 위해 8월 5일부터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정신건강 인식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2024년 9월 1일 기준 전국의 재학·휴학·군 복무 중인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최대 4명)로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영상, 인쇄·옥외 부문 중 원하는 부문을 선택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정신질환 및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작품과 함께 국립춘천병원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를 다운로드·작성해 9월 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춘천병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작은 내·외부 심사 및 대국민 표절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은상 각 2팀, 동·우수상 각 3팀 등 총 11개 팀을 선정해 정신건강의 날인 10월 10일(목) 시상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정신건강의 날이 포함된 주(정신건강주간)에는 국민의 마음 건강 증진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 기관, 단체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전시, 캠페인 등에 활용된다.
한창환 원장은 “모든 질병이 그렇듯 정신건강 문제 역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병식의 부재로 인해 치료를 시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정신건강 인식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국민 정신건강을 함께 지켜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메타버스 출산교실 성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은 최근 결혼이민여성 대상 메타버스 출산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출산교실은 문화 차이와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 출산, 자녀 양육, 돌봄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435명이 참여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비대면 교육 일상화에 맞춰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메타버스 출산교실도 3차원 가상세계에서 현실과 같은 세계를 구현해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친밀한 상호 교류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병원을 함께 방문할 보호자가 없거나 이동 거리 문제 등 개인 사정으로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결혼이민여성 산모에게 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가 높으며 아바타의 익명성도 이용할 수 있어 참여자가 편안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출산교실은 SK텔레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서 열렸다.
수업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 의료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전문가가 진행했다.
이들은 △임신주기별 변화와 주의사항 △임신 중·산후여성의 심리·정서적 특성 △분만호흡법 및 임산부 신체활동 △산전육아관리와 모유수유 △약물복용 주의사항 △출생 후 신생아 발달과정 △영양관리 및 이유식 △신생아 마사지 △부모가 함께하는 베이비샤워 등 임신부터 출산까지 전 과정을 알려주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브라질 결혼이민여성 등 총 150명의 출산 전후 결혼이민여성과 가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각 언어별 컨퍼런스룸을 통해 각 나라의 언어로 학습했다.
아울러 ‘결혼이민여성의 경험나누기’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출산 및 양육과정에서 힘든 점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됐는데, 같은 언어권의 결혼이민여성들은 서로 격려와 양육에 대한 조언을 나누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됐다.
이동진 병원장은 “타국에서 임신과 출산을 하느라 어려운 점이 많았을 텐데 이번 출산교실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배우고 다른 산모들과 교류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어갔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2013년부터 서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 지원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출산교실뿐만 아니라 벤토프로그램,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진료안내서 비치,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본부장에 이소희 정신건강의학과장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근 신임 기획조정본부장에 이소희 전 미래기획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장)을 8월 1일 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획조정본부는 원장 직속 부서로 2028년으로 예정된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 신축·이전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예산 및 정원확보 △조직혁신 및 경영 △홍보 및 대외협력 등 기관 운영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소아청소년정신의학 분야의 명의로 알려진 이소희 신임 기획조정본부장은 다년간 국립중앙의료원에 근무하며 쌓은 전문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새 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소희 신임 본부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2002년도에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사해 현재 정신건강의학과장, 신축·이전을 담당하는 미래기획센터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본부장은 통일보건의료센터장,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부센터장,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 소장 등 국립중앙의료원 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의료계에서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 자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심사위원, 법무부 난민위원회 자문위원, 교육부 학생마음건강정책자문위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청소년특임이사, 통일보건의료학회 대외협력이사 등으로 활동 중인 이 본부장이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우크라이나 결핵 치료 역량 강화 연수 강연’ 진행
- 우크라이나 의료진 대상 한국 결핵관리지침 및 결핵안심벨트 사업 소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7월 30일 우크라이나 의료 방문단을 대상으로 연구동 대회의실에서 ‘한국 결핵관리지침 및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 소개 강의’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나탈리아 추르시나(Nataliia Chursina) 우크라이나 볼린 지역 의회 관리국 보건예방부 책임자를 비롯한 임상의사 5명과 GC녹십자의료재단 공적개발원조(ODA)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 사업인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위탁받아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 결핵관리와 우크라이나 보건서비스 및 국민 건강증진 △국립중앙의료원 기관 소개 △한국 결핵관리지침 관련 강의 및 질의응답 △스칸디나비아 기념관 관람 △중앙감염병병원 음압격리병동 라운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 및 신축이전, 한국의 의료보험 시스템과 공공병원 운영체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인 방문단이다.
또한 방문단은 현재 전시상황인 우크라이나에 결핵환자가 늘고 있다며 국내·외로 이동하는 국민들의 결핵치료, 취약계층 결핵환자·폐외결핵·어린이 결핵환자·비순응 결핵환자 치료 등에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의 조언을 요청했다.
주영수 원장은 “과거 공적개발원조(ODA) 수혜국으로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훗날 공여국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립중앙의료원은 한국전쟁 당시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의 인도적인 의료지원을 받아 설립돼 그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중앙병원으로 발전한 역사를 지녔다.
주 원장은 이어 “과거 북유럽 3국의 의료지원으로 설립된 국립중앙의료원이 현재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추로서 결핵을 포함한 감염병 관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결핵 퇴치에 기여하는 방문이 됐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구리병원, ‘2024년도 생명 나눔 캠페인’ 행사 개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본관 지하 1층 로비에서 ‘2024년도 생명 나눔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구리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내원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 나눔 스토리전을 통한 장기기증 홍보 활동을 펼쳤다.
생명 나눔을 실천한 고귀한 사람들의 이야기, 장기 수혜자가 돼 새 삶을 얻은 감동 스토리 등 장기기증자 가족의 사연을 담은 내용의 전시를 통해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 것.
생명나눔 스토리를 통해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알리고 기증 희망 서약을 독려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장기기증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의 계기가 돼 병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게 한양대구리병원의 설명이다.
이승환 병원장은 “생명 나눔이라는 크나큰 사랑의 실천 운동을 계기로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과 기증 문화가 확산돼 생명 나눔의 가치가 확대되고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 어린이병원, 의료 사각지대 아동 건강지킴이 앞장
-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와 의료서비스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장 조희승)과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정동환)가 8월 1일 의료 사각지대 아동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도내 저소득층 등 의료 사각지대 아동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대 어린이병원은 지원이 필요한 환아의 의료비 및 보육비 등 경제적 지원을 의뢰하고 지원 내용을 공유하며,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는 지원 적격 심의를 거쳐 모금 및 자원 연계를 통해 의료비·생활비를 지원해 환아와 가족들이 안정적인 치료와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조희승 병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동환 본부장도 “강원대 어린이병원과 협력해 아동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병원, ‘인체유래물은행 확대 개편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달 31일 본관 3층 강당에서 ‘2024 인체유래물은행 확대 개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체유래물은행의 그간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다양한 국내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재경 인체유래물은행장(한양대병원 병리과 교수)은 “연구 성과를 임상시험에 직접 접목해 기초연구자, 임상연구자 등이 공동으로 통합적 연구개발을 하는 중개연구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검체를 수집·저장하·처리·분양하는 인체유래물은행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인체유래물은행의 발전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정보교류를 촉진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바이오뱅크 운영 현황 및 자원 활용(장기택 삼성서울병원 교수) △인체자원은행 운영 현황 및 자원 활용(김백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수) △치매 뇌은행 운영 현황 및 자원 활용(박성혜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인체유래물은행 개편 방향 및 미래 전략(명재경 한양대학교병원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한양대학교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2013년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유전자은행으로 개소한 이래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올해부터 한양대병원 인체유래물은행으로 확대 개편해 시설과 공간을 확장,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공단 대전병원, 산재보험 60주년 기념 헌혈 캠페인 실시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병원장 이용만)은 지난달 31일 산재보험 60주년을 기념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이 함께 진행했으며 병원 직원과 환자·보호자 및 지역주민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혈액 수급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근로공단 대전병원은 2013년 2월 헌혈 약정을 체결한 이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헌혈운동의 사회적 지지기반 확보 및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용만 병원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켜주는 의미 있는 헌혈 캠페인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근로공단 대전병원은 올해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아 헌혈행사 외에도 외국인노동자 재활치료 지원, 취약계층 독감예방접종, 사랑의 재단 연계 건강계단 기부금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신경학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JAMA Neurology’에 종설논문 발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 연구팀, 환자 불편 초래하는 신경과 질환들의 진단 및 치료 위한 단초 마련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 연구팀(제1저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선욱 교수)이 신경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JAMA Neurology’에 ‘자가면역 이상에 의해 어지럼, 복시, 시력 이상을 일으키는 임상증후군’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종설논문(리뷰논문)을 발표했다.
종설논문은 해당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최신 연구들을 정리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문으로, 국내 연구진이 단독으로 ‘JAMA Neurology’에 종설논문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수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10여년에 걸쳐 발굴한 항-GQ1b강글리오사이드 항체(anti-GQ1b 항체)와 관련된 특징적인 증상들을 ‘anti-GQ1b 항체 증후군’으로서 확립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글리오사이드’는 중추 및 말초 신경계와 뇌신경 전반에 걸쳐 분포돼 있는 단백질로, 세포 간 상호작용 및 분화, 성장 조절에 관여한다. 신체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건강한 세포, 조직 또는 기관을 공격하는 것을 자가면역 이상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자가면역 이상에 의해 강글리오사이드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는 경우, 말초신경성 마비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 밀러피셔 증후군 등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강글리오사이드의 한 종류인 GQ1b강글리오사이드로 인한 질환들에 주목했다. GQ1b강글리오사이드를 표적하는 자가항체(anti-GQ1b 항체)가 생성되면 항체가 신경손상을 유발해 복시, 운동능력 상실, 무릎 반사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연구팀은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어지럼증, 평형장애, 시력 저하, 사지위약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지수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9년 anti-GQ1b 항체가 안구운동을 담당하는 뇌신경뿐만 아니라 어지럼증을 조절하는 전정신경, 시신경 및 소뇌를 공격해 전정신경염, 시신경염 등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급성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특히, anti-GQ1b 항체가 주로 말초신경계를 침범한다는 통념과 달리, 중추신경계까지 침범해 핵간안근마비, 핵상안구운동마비 같은 안구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번 논문 발표는 전 세계에서 국내 신경이안과 연구진의 연구 역량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향후 anti-GQ1b 항체 증후군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책임저자인 김지수 교수는 “복시, 어지럼증,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신경과 질환들은 환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지만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고, 조기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이도형·정인권 교수 저서, '각막형태검사' 2024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자연과학분야 선정 "각막 질환 진단 및 치료 방향 정보 제공"
대한민국학술원, 전국 국내 대학 도서관 보급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안과 이도형·정인권 교수가 출간한 '각막형태검사(Corneal Topography)' 도서가 대한민국학술원(이하 학술원)에서 발표한 '2024년 자연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학술원은 기초학문 우수학술도서를 선정, 기초학문분야 연구와 저술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2년부터 교육부 위탁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술원 심사위원회는 매년(전년도 3월~당해년도 2월) 국내 초판 발행된 기초학문 4개 분야의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심사한다.
학술원은 2024년 우수 학술도서로 294권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자연과학 74권 △인문학 69건 △사회과학 112건 △한국학 39건이 선정됐다. 이중 자연과학분야에서 의학관련 도서는 20권이다.
지난해 11월 출간한 '각막형태검사'는 각막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검사법에 대해 다룬 책이다. 이도형 · 정인권 교수는 국내 각막형태 검사 장비(Topography)를 모두 직접 사용해 보고 임상 증례를 해석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일산백병원 안과 이도형 교수는 "각막 질환 진단에 유용한 정보와 정확한 각막형태 검사 해석법을 기술했다"며 "많은 안과 선생님이 환자 진단과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박혜윤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정신신체의학 학술상’수상
신종감염병 공중보건위기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정신건강 등 연구 성과 인정받아
박혜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4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정신신체의학 학술상'을 수상했다.
1992년 설립된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정신과 신체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하는 정신신체의학 학문을 다루는 학회로, 특히 신체질환 환자들이 겪는 정신건강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한다.
‘정신신체의학 학술상’은 학술 연구 의욕 고취 및 연구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제정된 상이며, 최근 3년간 발표한 정신신체의학 분야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학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박 교수는 정신신체의학 및 완화의료 정신의학 분야의 전문가로, 코로나19와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공중보건위기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정신건강, 암환자의 생애말기돌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중 국제 학술지 ‘정신의학(Frontiers in Psychiatry)’에 게재된 ‘한국에서 코로나19 경험자의 낙인과 차별의 경험’ 연구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적 관계·직장·자녀의 학교에서 겪은 낙인과 차별의 심리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 연구에서는 팬데믹 대응과 경험자들의 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낙인을 줄이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및 정책에 대한 시민의 협조가 필요함을 다뤘다,
박혜윤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신종감염병 대응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정신건강 연구로 이 상을 수상하여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신종감염병 경험자와 의료진이 겪는 정신건강과 낙인 문제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혜윤 교수는 현재 한국정신종양학회 학술이사와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암전문가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윤종원·yjw@kha.or.kr>
◆ 시화병원, ‘체계적 대응 소방훈련’ 실시
화재 시 환자 안전과 체계적 대응으로 역량 강화 훈련 진행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7월 31일 응급 화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화병원 소방안전관리자의 지휘 아래 초기대응팀, 현장대응팀, 대피유도팀 등으로 구성되어 화재 발생 시 인명사고를 최소화 하고 훈련을 통해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시간으로, 6병동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최초 발견자는 화재발신기를 눌러 화재 사실을 알리고, 이어서 119와 병원 내 화재 신고를 실시했다.
화재 경보가 발령된 후 △초기 진화 △화재 대피 유도 △응급 의료소 설치 등의 훈련 과정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정된 대피 경로와 응급 의료소로 질서 있게 대피하는 연습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수직 강하 구조대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을 함께 익혔다.
훈련 종료 후, 시흥소방서의 주관 아래 소화기·소화전 사용법과 유의 사항 등 매뉴얼에 대한 지도 교육이 이루어져 전문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시설운영팀 김지훈 소방안전관리자는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이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훈련이 중요하다"라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제주도민 건강증진 지원사업 진행
‘2024년 JDC 도민지원사업’ 수행단체로 선정...제주도민 100명에 건강검진 등 제공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주도민 건강증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KMI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올해 초 진행한 ‘2024년 도민지원사업 대상자 공개 모집’에 참여해 사업 수행단체로 최종 선정됐다.
JDC는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끌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도민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최대 1억 원이며, 총사업비의 10% 이상은 수행단체에서 부담한다.
KMI는 ‘제주도민 건강증진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도민의 건강상태 개선과 증진을 도모하고,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KMI제주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한 후 검진데이터를 기반으로 앱과 스마트워치를 통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제주도민은 KMI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에 게시된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총 100명이다.
김창동 KMI제주검진센터장은 “JDC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에서 건강검진 서비스와 함께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제주도민의 건강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부천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0회 연속 1등급 획득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보건복지부 ‘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0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8월 1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7차 평가부터 4회 연속으로 상위 20%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급성기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입원이 10건 이상인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4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및 시설 구성 여부,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 재활 평가‧실시율, △퇴원 시 기능평가 실시율, △입원 중 출혈성‧허혈성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 등 6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센터는 최신 장비와 시설 그리고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24시간 시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최단 시간 내 뇌혈관개통술이 가능하다. 또한, 신경외과·신경과·응급의학과·영상의학과·재활의학과 등 다학제 전문의가 참여하는 협진 시스템을 운영해 치료 결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AI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응급 뇌졸중 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에도 앞장선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5위인 중증 질환이며, 생존하더라도 뇌 조직 손상과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