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제27기 박단 회장 집행부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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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제27기 박단 회장 집행부 공식 출범
  • 병원신문
  • 승인 2023.09.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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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회장, “대전협의 존재 목적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7기 박단 회장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대전협은 9월 16일 대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제26기 이임식 및 제27기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협의 존재 목적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 집행부는 36시간 연속 근무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며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가질 것이고 근로 시간 외에 교육, 임금, 법적 보호 등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필수의료, 전공의 수련 체계 개편, 진료 지원 인력, 의대 정원 등 여러 현안이 동시다발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어려움이 클 것 같다”며 “하지만 올바른 의료 환경을 이루기 위해 전공의 및 관계부처와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여러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서정성 의협 총무이사는 “지난 1년간 필수보건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최선을 다한 강민구 전 회장에게 14만 의사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새로 취임한 박단 회장이 36시간 연속 근무, 대전협 역량 강화 등에 힘쓸 것을 기대하면서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함께 전문가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대독했다.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도 “박단 회장 집행부가 전공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전공의의 교육받을 권리 즉, 전공의 과정 동안 쌓은 실력과 공부한 내용으로 평생 진료를 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은 “수련환경 개선과 전공의의 권익에 대해 늘 대전협과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며 “여러 의료 관련 오해들을 풀어나가는 데 대전협의 조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협 임원은 박단 회장을 필두로 △박명준 부회장(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연우 정책이사(오산한국병원 인턴) 이혜주 정책이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고현석 정책이사(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최세진 수련이사(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민수 대외협력이사(고려대학교의료원 인턴) △김경중 복지이사(고려대학교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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