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6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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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6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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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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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인천성모병원,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패 받아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인천의료관광 몽골 단독설명회’에서 몽골 자연관광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인천의료관광 몽골 단독설명회’에서 몽골 자연관광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인천의료관광 몽골 단독설명회’에서 몽골 자연관광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단독설명회’는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와 현지 환자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했다.

행사 기간 중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몽골 정부로부터 나눔의료로 자국민에 새 삶을 선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 11월 나눔 의료를 통해 합지증을 앓던 몽골 국적 환자 신네빌레그 소드작크할단(4세) 군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합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분리되지 않고 붙어 있는 것을 말한다.

소드작크할단 군과 부친인 시네 씨는 주선영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집도로 분리 수술 및 피부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몽골로 건강히 귀국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은 물론, 더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인천 대표 의료기관으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국제적 도약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성빈센트병원,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 개최

성빈센트병원 교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교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교직원들이 혈액난 극복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성빈센트병원은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6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를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진행돼 모은 혈액은 모두 성빈센트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와 외상환자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된다. 또, 헌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진단검사의학팀 오이균 팀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워질 때마다, 매번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는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최근 헌혈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마침 헌혈행사가 있어 주저 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헌혈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병원-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MOU
원광대병원-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MOU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6월 15일 문화센터 5층 회의실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일영 원광대병원장과 박도심 임상시험센터장 등 임상 연구분야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박인석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 산업발전을 위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 상호협력으로 보건의료의 품질 향상과 국내 제약산업 발전 및 진흥을 통한 국민건강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Feasibility 서비스에 참여하여 신속한 임상시험 정보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임상시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양 기관은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의학적, 임상적 정보 공유 △임상시험 관련 분야 공동연구 △양 기관 보유시설, 인적자원, 교육 등 협력 교류 △기타 상호 협의하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협력 사업 분야 등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수도권에 있는 기관보다는 지역 임상시험 실시기관들의 역할이나 실적이 아직은 부족하다. 이제 지역에 있는 병원까지 연구 협력 영역을 확대해 가고자 한다”며 “원광대병원의 임상시험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도심 임상시험센터장은 “여러 기관과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임상연구 활성화에 노력 중으로 향후 희귀 난치성 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양 기관이 연구 분야의 정보 공유와 공동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여 원활한 연구가 수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전북대병원-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MOU
전북대병원-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MOU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6월 16일 병원 본관 3층 가온홀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을 비롯해 이식 부원장, 양종철 기획조정실장, 고명환 의생명연구원장, 김민걸 임상시험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측에서는 박인석 이사장과 하정은 센터장, 황문일 수석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전북대병원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건의료의 품질 향상 및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진흥을 통해 국민건강의 질을 높이는 데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의학적·임상적 정보공유, 임상시험 관련 분야 공동연구, 보유시설·인적자원·교육 등의 협력교류를 통해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전북대병원과 다양한 상호협력 활동을 통해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의생명연구원이 주축이 되어 의료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향후 의료지식 산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협약으로 수준 높은 임상시험이 이뤄져 우수한 신약개발을 통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 진행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왼쪽) 등이 병원 1층 로비에서 내원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왼쪽) 등이 병원 1층 로비에서 내원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사)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함께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뇌사상태가 됐을 때, 말기 부전 환자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표시하는 것이다.

손오봉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장은 “2022년을 기준으로 장기이식 대기자 수가 4만1,706명인데 비해, 뇌사 기증자 수는 405명으로 하루 6.8명이 장기기증을 기다리다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고 있다”며 “최근 장기기증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인식개선이 절실하다.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인 우리 병원이, 장기기증 문화확산을 위한 생명나눔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대전권역 필수의료 대표협의체 회의 성료

대전권역 필수의료 대표 협의체
대전권역 필수의료 대표 협의체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6월 15일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대전권역 필수의료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강희 병원장(협의체 위원장), 권계철 공공부원장(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안순기 대전광역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고현송 대전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이진웅 대전권역응급의료센터장, 이재광 대전권역응급의료센터장(건양대학교병원), 민하주 대전광역시감염병관리지원부단장, 장선애 대전광역시보건소장협의회장, 김영일 대전광역시의사회장 등이 협의체 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지역보건의료기관 간 협력방안과 2023년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협력 사업으로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사업 △정신건강증진 협력 사업 △재활의료 및 지속 관리 협력 사업 등이다.

협의체 위원장인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은 “충남대병원은 3년 연속 공공보건의료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대전 충남권역의 유일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책임의료기관 및 정부지정센터,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함께 대전 충남권역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앞장서는 중추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오는 6월 22일 충남권역 필수의료 대표협의체 회의도 개최한다. <오민호‧omh@kha.or.kr>


◆창원파티마병원, 한일 합동 심혈관중재시술 성공
-심장내과팀-이가라시 교수 협진으로 환자 3명 고난도 시술 진행

창원파티마병원 심장내과 권태정 과장과 일본 Tokeidai Memorial병원 이가라시 교수(사진 왼쪽부터)
창원파티마병원 심장내과 권태정 과장과 일본 Tokeidai Memorial병원 이가라시 교수(사진 왼쪽부터)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은 6월 15일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색 병변(CTO)’ 환자에 대한 중재시술을 한일 합동으로 진행했다.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색 병변’은 일반적인 급성폐색과는 달리 혈관이 완전히 막힌 지 3개월 이상 지난 병변으로,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 오랜 시술 경험과 다양한 테크닉, 장시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시술 분야다.

이번 한일 합동 시술은 창원파티마병원 심장내과 의료진(이일수·한양천·권태정·이재광 과장)과 CTO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Tokeidai Memorial 병원의 이가라시 교수의 협진으로, 환자 3명의 케이스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창원파티마병원과 일본 Tokeidai Memorial 병원은 중증심장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각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지속적인 의료적 교류를 통해 고위험 병변 환자들의 중재시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협력해오고 있다.

한편 창원파티마병원은 올해 2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4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CTO 중재시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외 여러 병원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장대영 교수, ‘임상시험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 임상연구 인프라 강화 및 고도화 기여 공로 인정받아

장대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3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상시험의 날’은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James Lind)가 항해 중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1747년 5월 20일 선원들을 대상으로 최초의 근대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을 기념해 지정됐다.

복지부와 임상시험지원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분산형 임상시험 실증 모델 개발 등 임상시험 발전에 이바지한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관계 부처, 국내 주요 제약사, 병원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장대영 교수는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글로벌 수준 임상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프라 강화를 통한 임상연구 고도화를 이뤄낸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 교수는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임상시험 국가로서 혁신을 이룩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암 연구단체 회장이라는 중책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뉴스위크 선정 아태지역 최고의 전문 병원

- 계명대 동산의료원 소아과 분야 대구·경북지역 1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가 함께 선정한 ‘2023년 전문 분야별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의 전문병원(Best Specialized Hospitals APAC 2023)’ 소아과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의 병원을 대상으로 8,0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소아, 심장, 종양, 내분비, 신경, 정형 분야 평가를 시행했다.

대한민국의 주요 대학병원들이 분야별 순위에 오른 가운데 APAC 최고 전문 병원 소아과 분야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대구·경북 지역 1등으로 선정됐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전공의 부족 등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는 소아과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한국 최초의 아동병원을 건립했던 역사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대구동산병원에 모자보건센터·소아응급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930년 영아들의 건강상담과 보건교육, 진료를 위한 대구영아보건소를 설립했으며, 1953년 10월 6.25 전쟁고아들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아동병원을 세웠다. 전쟁 후 비참했던 어린이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대구 시내와 고아원을 돌며 10년 이상 진료 봉사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밖에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은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돼 장애아동, 고위험 아동의 재활 치료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건보 일산병원, 경기권 특수교사 연수 강좌 개최
- 장애 학생 행동특성·질환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지도역량 강화 목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오는 6월 20일 지역연계교육 의정부캠퍼스(몽실학교) 큰꿈관에서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 강좌’를 개최한다.

중도‧ 중복장애학생의 경우 발달단계에 따른 치료와 교육의 연계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학생 특성에 맞는 적절한 학교생활 지원이 필요하며 일상의 모든 행동이 치료와 연결되므로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교사가 학생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교육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건보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경기도 내 특수교사 및 교육종사자들의 장애 학생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지도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장애 학생의 건강증진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건보 일산병원 소아재활 전문의 이하림 교수의 중도중복장애학생의 장애 유형별 특징 및 이해에 대한 자세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치료사가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및 손 사용법, 의사소통 촉진 방법 등을 설명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히 지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내 특수교사 및 교육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교육청 K-에듀파인을 통한 사전접수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건보 일산병원은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서 장애아동의 치료, 교육, 일상생활이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환자 및 가족 중심의 포괄적 어린이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고양, 김포, 파주 지역 특수교원 연수강좌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의정부, 구리, 양주 등 경기 서북부 지역의 특수교원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치료와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통합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게 건보 일산병원의 방침이다. <정윤식·jys@kha.or.kr>


◆고신대병원, 몽골 아르항기주와 ICT 기반 의료솔루션 협약 체결
-비대면 진료, 의사교류, 병원시스템 수출 관련 협력

고신대병원 ICT 기반 몽골 원격진료 시행 모습
고신대병원 ICT 기반 몽골 원격진료 시행 모습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지난 5월 26일 몽골 울란바토르 코퍼레이트호텔 회의실에서 몽골 자치주 중 하나인 아르항가이주 보건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 ICT(정보통신기술) 협력과 몽골의 중증질환 및 난치병 치료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행사에는 아르항가이 보건국 R.간디마 국장과 A.소섹겟 전 몽골보건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아르항가이주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700km 가량 떨어져 있는 도시로, 고신대병원의 ‘ICT 기반 비대면 원격진료 시범운영사업’에 관심을 갖고 몽골 보건부를 통해 먼저 접촉해왔다. 또한 고신대병원의 의사연수, 나눔의료를 포함한 현지 의료봉사에도 매력을 느껴왔다.

간디마 국장은 “고신대병원 ICT 원격진료사업은 몽골 국립1병원과 그린병원 등에서 수년간의 검증을 거쳤다”며 “아르항가이주는 교통인프라가 열악하고 울란바토르로부터 접근성이 좋지 않기에 고신대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ICT 기술이 몽골 보건의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르항기주 보건국 측은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기념행사에 고신대병원을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ICT 기반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시범운영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고신대병원은 몽골 이외에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에 한국의 첨단 ICT 기술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7월에는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이 몽골 현지를 방문해 몽골을 대표하는 병원과 현지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오경승 병원장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몽골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몽골의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한국의 우수한 ICT 메디컬 기술을 홍보하고 수출하는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울산대병원, ‘진료협력 네트워크 질관리 향상’ 간담회 개최
-지역 주요 병·의원과 모여 진료 협력 및 정보 공유 앞장

울산대병원 협력병의원 간담회 개최
울산대병원 협력병의원 간담회 개최

울산대학교병원이 지역 병·의원과 진료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진료정보를 공유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 8일과 15일 양일간 울산 다움호텔 대연회장에서 울산지역 주요 17개 협력 병·의원 관계자를 초청해 울산광역시 요양(투석)병원 실무자 간담회’와 ‘울산광역시 급성기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1·2차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재활·요양병원과 지역 주요 급성기병원 간 진료협력 네트워크 질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진료의뢰·회송 중계포털 활성화 방안 ‘UUH 클라우드 진료정보연계 시스템’(울산대병원 송승열 IT팀장) △인공신장실 감염관리(울산대병원 이강원 인공실장실 수간호사) △4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 경험 공유(울산대병원 김성주 적정진료관리팀장) △협력의료기관 질 관리 ‘URC 만족도조사(의뢰/회송)’ 등의 주제로 협력병원들이 관심 있고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협력병원 간의 진료 의뢰, 회송 및 진료 정보교류, 응급환자 진료 의뢰 협력체계 등에 대한 고충을 공유하고 울산 진료협력 체계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의도 이뤄졌다.

문영숙 울산대학교병원 진료협력팀장은 “울산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기관 간 원활한 진료연계를 통해 울산 지역의 환자가 타 지역에서 치료를 받는 일이 없도록 의료의 질과 서비스를 높이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울산의 협력 병·의원과 진료협력 네트워크 질관리를 통한 환자 편익 중심의 선순환 의료이용체계 수립을 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전국의 300여 개 협력·회원 병의원들과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의뢰 및 회송 등 긴밀한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지역 병·의원 간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고, 환자 편의 향상을 위한 지역의 의료전달체계 구축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박해성·phs@kha.or.kr>


◆ 세브란스병원, ‘디지털 의료’ 앞당긴다

- 보건복지부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 선정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의 의료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월 16일 밝혔다.

본 사업의 연구 책임기관으로서 세브란스병원이 수행할 과제는 ‘환자 경험 개선을 위한 가상환경 기반 디지털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 및 실증’이다. 세브란스병원을 중심으로 분당차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레몬헬스케어, ㈜자라투, ㈜월드버텍이 공동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과제는 2027년까지 총 4년9개월간 정부출연금으로 47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세브란스병원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 총괄사업책임자인 권자영 교수(산부인과)가 과제 수행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 총괄사업책임자인 권자영 교수(산부인과)가 과제 수행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를 통해 △챗봇을 이용한 소통형 가상 예진실 △가상환경의 보호자 진료과정 참여 △병원 여정별 체험형 디지털 큐레이션 △충실한 정보 전달의 스마트 동의서 등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기관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의료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을 끌어올리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검사와 처치 등에서 환자가 느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병원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총괄사업책임자인 세브란스병원 권자영 교수(산부인과)는 “검사 내용 설명 등 의료진과의 소통 측면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낮지만 많은 환자에 비해 진료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의료현장의 현실”이라며 “가상환경 기반 의료서비스 구현을 현실화하며 시간적 제약을 극복해 환자의 불편함은 해소하고 만족감은 높여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문종필 팀장, 혈액 사업 발전 기여 복지부장관 표창

문종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팀장이 6월 14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문종필 팀장은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헌혈 문화확산과 국가 혈액 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 팀장은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과 정기적인 단체헌혈을 추진해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등 국가적 혈액수급 위기 상황 발생 시 소속 의료기관이 헌혈에 참여하도록 협조해 혈액수급이 안정되도록 노력했다.

그는 “의료인으로서 항상 사명감을 느끼고 무엇을 더 해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지를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은 밝혔다.

한편 문 팀장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서 헌혈 독려 외에도 수혈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웃음치료사 자격증 취득 후 강원도 내 노인정 등에서 웃음치료사 활동을 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성료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 봄시내 봉사단은 6월 15일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멜론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봄시내 봉사단은 원내 교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로, 이번 봉사활동에는 15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멜론 농가에서 곁순(곁가지) 치기 작업을 하며 농촌 일손을 도왔다.

민경하 봄시내 봉사단장(행정부원장)은 “더운 날씨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교직원들이 솔선수범 나섰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용인세브란스, 가상환경 의료기술 개발 사업 선정

-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병원 운영관리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

- 실세계 공간·데이터·이벤트 반영한 가상환경 기반 다양한 연구 계획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관리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주제로 한 과제를 주관기관으로 수행한다. 이 사업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 헬리오센㈜, 디지털메딕㈜, ㈜아이오이소프트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사업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이 사업을 통해 △외래 프로세스 최적화 시스템 △외래 유형 자산 관리 시스템 △환자 공감 스마트 외래 서비스 △전산장애 대응 모의훈련 시뮬레이션 시스템 △안전한 병동 운영·관리 시스템 △감염병에 특화된 가상환경 기반 최첨단 병원 운영·관리 모델 등 다양한 연구·개발과 임상 현장 실증이 이뤄진다. 특히 실세계의 공간, 데이터, 이벤트를 모두 반영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병원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공동 참여 기관이자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스마트 감염관리 노하우와 경험 전반을 공유하고 글로벌 표준 기반의 감염병 전문병원 디지털 트윈 모델의 고도화를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전국 5개 권역별 감염병 전담병원을 넘어 해외에까지 모델을 확산해 국제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관리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 과제를 통해 진행될 다양한 연구·개발 및 현장 실증 계획.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관리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 과제를 통해 진행될 다양한 연구·개발 및 현장 실증 계획.

총괄연구책임자인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실세계에서는 적용이 어려웠던 병원 운영 관리 방법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 전반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디지털 기술, 디지털 리터러시가 높은 인적 자원 등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실제 환자와 교직원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고의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급변하고 있는 의료 환경 및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초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구축,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동 참여 기관 선정, AI·5G 기반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 우수 과제 선정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Medicina’에 논문 게재

- 최윤석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팀

최윤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팀(교신저자 최윤석‧정윤영 교수, 제1저자 이은지 전임의, 공동저자 유정민 교수·안지은 전공의)의 논문이 SCI(E) 저널인 ‘Medicina’에 최근 게재됐다.

사진 왼쪽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안지은 전공의, 정윤영 교수, 최윤석 교수, 이은지 전임의, 유정민 교수.
사진 왼쪽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안지은 전공의, 정윤영 교수, 최윤석 교수, 이은지 전임의, 유정민 교수.

최 교수팀의 논문은 ‘생리양 과다에 대한 환자의 자기판단, 응고된 생리혈과 생리양 과다의 연관성: 설문조사 및 혈액검사 분석 결과(Association between Patients’ Self-Judgement, Coagulated Menstrual Blood, and Menorrhagia: Results from a Questionnaire Survey and Blood Test Analysis)’로 2019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외래진료 및 수술을 받은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지를 제작, 배포해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제 임상에서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우나 수술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생리양 과다’에 대한 병력 청취 항목을 설정하고, 각 해당 항목 중 어떤 항목이 실제 빈혈을 동반한 생리양 과다와 통계적 유의성을 가지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환자 본인이 스스로 생리양이 많다고 판단한 항목’과 ‘생리대에 응고된 생리혈이 확인되는 경우의 항목’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됐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로 지금까지 별다른 척도가 없었던 생리양 과다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서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방법으로 병력 청취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교신저자인 정윤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막연하게 물어볼 수밖에 없었던 생리양 과다와 관련된 증상에 대해 구체적인 척도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게 돼 실제 임상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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