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평원,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4년 연속 승인
-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최초…대한적십자회원 유공장 금장 수상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시행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에서 4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최근 승인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히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관의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심평원은 △노숙인 자활프로그램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 △저소득계층 희귀난치환우 치료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22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승인됐는데,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승인은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심평원이 최초다.
앞서 지난 10월 심평원은 대한적십자사의 회원유공장 금장도 수상한 바 있다.
대한적십자회원 유공장은 적십자 사업 재원 조성 및 인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며, 금장은 대한적십자사에 500만 원 이상 기부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포상이다.
이번 포상은 지난해 심평원 임직원의 동참으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게 KF94 마스크 10,000개(약 780만 원 상당)를 기부한 데 따른 것이다.
김선민 원장은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승인과 대한적십자회원 유공장 수상으로 그간 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한 사회공헌 조직문화 구축과 다양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서울지원, 지역사회 독거노인 사랑 나눔 행사 전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지점분)은 11월 24일 송파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식료품 지원이 필요한 송파구 거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식품 키트를 지원하는 사랑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 식품키트는 국물 요리 및 반찬류 등으로 구성됐다.
심평원 서울지원은 2019년 9월 송파구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 송파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보행보조기구를 제공하는 등 매년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점분 지원장은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독거 노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한국치과의료연감’ 발간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 최근 ‘2021 한국치과의료연감’을 발간했다.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치과계의 통계적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정부, 국회 및 유관단체 등 정책 관계자에게 치과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연감은 9번째 발간으로 △일반 현황 △보건의료 재정 △치과의료 이용 △구강건강 수준 및 결정요인 △치과의료 자원 △구강보건사업 △치의과학 교육, 연구 및 산업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30여 개의 재정·인력·정책 등 치과계의 주요 지표를 요약해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였고 일부 표마다 정보에 대한 설명을 추가해 자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통계표를 이용자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엑셀 형태로도 배포했다.
김영만 연구원장은 “매년 치과계의 여러 분야에서 나오는 통계 데이터를 꾸준히 발췌해 치과계의 흐름을 담는 연감을 발행하고자 했다”며 “연감이 치과계의 정책적·학술적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승욱 연구조정실장도 “연감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도록 정책연구원에서 매년 향상된 데이터 작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21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PDF 및 Excel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이필수 회장, 회관 신축기금 1천만 원 쾌척
- “새 회관에서 의료계 새 역사를 만들어나가겠다”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완공을 앞두고 이필수 회장이 11월 23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에서 개최된 ‘제77차 상임이사회’ 석상에서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에게 기금 1천만 원을 쾌척하며 성공적인 건립에 힘을 보탰다.
이 회장은 “많은 회원과 단체에서 보내준 기금을 바탕으로 드디어 14만 의사들의 보금자리가 완성 시점에 도달했다”며 “새 회관을 잘 가꾸고 정비해나갈 책임이 현 집행부에게 맡겨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계 현안 대응으로 분주한 상황이지만, 올해 내 완공 및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협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각오로 새 회관에서 보다 나은 회무를 통해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 위원장은 “신축회관의 완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위원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축기금에 대한 회원 및 단체의 관심과 성원이 완공 이후로도 계속 이어지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 신축회관은 현재까지 지상 1층 배면 투수블럭 설치, 지상 1층 배면 자전거보관소 설치, 5층 주방 벽체 시트작업(인테리어), 4층 대회의실 천장 도장작업(인테리어) 등이 완료된 상태다.
실시 공정률은 98.2%, 인테리어 공정률은 85%다. <정윤식·jys@kha.or.kr>
◆ 간호법 반대 총궐기 앞두고 목소리 높이는 ‘보건복지의료연대’
- 요양보호사중앙회·임상병리사협회·병원협회·간호조무사협회, 1인시위 지속
간호법 철회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총궐기를 앞두고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가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어김없이 진행됐다.
이 기간에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차례로 1인시위에 나섰으며 이들은 ‘보건의료체계 무너뜨리는 간호법에 절대 반대’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먼저 11월 21일 1인시위에 참여한 김영달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회장은 “요양보호사는 노인복지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적용기관 및 시설에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돌보고 있다”며 “요양보호사가 포함된 간호법이 통과된다면 요양보호사의 권리와 자기결정권이 없어지고, 간호사의 통제를 받게 되면서 사기저하는 물론 사회적 인식이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날인 11월 23일에는 엄동욱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정무이사가 국회 앞에서 간호법 폐기를 촉구했다.
엄 이사는 “간호법은 보건의료 직역의 전문성과 업무영역을 전부 무시한 채 간호사가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사 만능법”이라며 “간호법을 즉시 폐기하고 지금이라도 모든 보건의료 직역의 처우 개선과 업무 범위를 위한 대토론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11월 24일에는 박현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본부장이 나섰다.
박 본부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의료와 연계돼야 하는데, 종합적인 정책 방향과 대책 논의도 없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간호사가 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노고가 많았으니 간호사만 처우 개선을 해주겠다는 내용의 간호법은 보건의료현장에서 여러 직역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저해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11월 25일 1인시위를 펼친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은 “독선적인 간호법 제정 추진으로 현재 보건의료계를 혼란에 빠트린 점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간호법 제정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는 모든 보건의료인들의 소명의식조차 분노로 변하게 하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간호법 제정에 대한 야욕을 버리고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함께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1월 27일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의 부당함을 국회와 국민에게 알리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폐가전제품 올바른 배출 업무협약 체결
-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사회 실현…탄소배출 감축 목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와 11월 24일 폐가전제품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가전제품의 올바른 배출을 통해 K-순환경제 동참 및 탄소중립 실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건보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선풍기와 냉장고 등 각종 폐 전기‧전자제품들을 효율적으로 배출하고 친환경 기여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원순환 회수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건보공단은 폐가전제품의 재활용 처리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ESG 경영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폐가전제품의 올바른 배출을 통해 친환경 재활용의 선순환 사회구조 마련 및 탄소 배출 감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회적 책임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결핵협회, ‘파트너 워크숍 및 제9회 화합의 밤’ 성료
- 분야별 결핵퇴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 도모
- 이주 근로자 결핵 이중판독 성과 공유 국제 워크숍 병행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지난 최근 ‘2022 파트너 워크숍 및 제9회 화합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결핵협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몽골,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 세계 각지에서 결핵 퇴치에 앞장서는 파트너사 간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목적으로 매년 ‘STOP-TB Partnerhsip KOREA’를 통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전 세계 27개국, 1,400여 파트너사가 함께하는 STOP-TB Partnership은 공공·민간 협력 네트워크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결핵퇴치(STOP-TB) 협력위원장인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결핵퇴치 협력 사례 발표, 복십자대상 시상 및 우수 파트너 시상, 특별 강연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PPL 간호사 권익 증진을 통한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이 주도한 결핵예방법 개정, 휴대용 X-선 촬영장비 기반 동남아국가 오벽지 검진 등 결핵 퇴치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파트너들의 사례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아울러 결핵협회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결핵 및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워크숍도 병행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와 건강한 삶’을 주제로 개최된 국제 워크숍에서는 이주 근로자의 보건 환경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결핵, HIV/AIDS, 말라리아 등 3대 감염병의 퇴치 성과를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포괄적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고용허가제 대상국과 운용 중인 결핵 이중판독 사업의 내실 강화 및 적용 확대를 위해 실제 판독 사례와 사후관리 성과를 공유, 결핵 이중판독의 당위성·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가 조성됐다.
장승준 STOP-TB Partnership KOREA 국장은 “인류는 결핵 및 코로나19 등 전 세계를 강타한 감염병을 겪으며 협력과 연대를 배울 수 있었다”며 “오늘의 교훈을 토대로 결핵을 비롯한 미래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건강한 숨결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자궁근종 환자 급증…최근 5년 61% ↑
- 심평원 진료통계 분석결과 2021년 기준 환자 수 60만 명 넘어
- 진료비는 연평균 18.5% 증가해 3,436억 원 수준 기록
자궁근종 환자가 최근 5년 동안 급증해 2021년 기준으로 6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17~2021년의 자궁근종 진료통계 분석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 수는 2017년 37만6,962명 대비 2021년 60만7,035명으로 61.0%(연평균 12.6%) 증가했다.
이들의 연간 총진료비는 2017년 1,748억원에서 2021년 3,436억원으로 96.6%(연평균 18.4%) 늘었다.
입원환자는 2017년 5만5,259명에서 2021년 6만3,686명으로 15.3%(연평균 3.6%) 증가했고, 외래환자도 37만546명에서 59만9,904명으로 61.9%(연평균 12.8%)가량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 구성비를 보면 의원급은 43.0%, 병원급은 27.5%로 2017년에 비해 각각 9.7%p, 0.3%p 증가했다.
반면 2021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구성비는 16.5%, 20.1%로 2017년에 비해 각각 4.9%p, 5.9%p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21년은 40대가 22만8,029명(37.6%)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50대 18만7,802명(30.9%), 30대 10만4,206명(17.2%), 60대 6만3,665명(10.5%) 순으로 자궁근종 환자가 많았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40대까지의 연령대 자궁근종 환자 수는 해당 연령대의 주민등록인구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단, 50세 이상의 경우 주민등록인구수와 자궁근종 환자 수 모두 증가했다.
안미라 심평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자궁근종 환자 대부분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며 “전문의 진료 및 상담을 통해 자궁근종의 크기와 증상 변화 등을 관찰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