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사랑의 인술사업"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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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사랑의 인술사업" 국제심포지엄 개최
  • 최관식
  • 승인 2004.11.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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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및 美 LA 슈라이너병원과 공동으로
단국대학교병원(원장 이영석)은 충청남도 및 미국 LA 슈라이너병원과 공동으로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병원 5층 대강당에서 "사랑의 인술사업" 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장애아동 무료 시술사업에 대한 성과 및 발전방향과 정형 및 성형분야의 시술사례 등에 대해 다뤘다.
이날 행사에는 심대평 충청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승국 단국대학교 총장, LA 슈라이너병원 프랭크 라본테(G. Frank LaBonte) 원장, 대전·충청지역 정형외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와 의과대학생, 관련단체 및 장애아동들이 참석했다.
"사랑의 인술사업"은 지난 1997년부터 충청남도와 단국대병원, LA 슈라이너병원이 중심이 돼 가정형편이 어려운 18세 이하 화상 및 정형외과 분야 환자의 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72명의 아동이 치료를 받았거나 현재 치료 중에 있다.
이영석 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장애 아동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는 이영석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심대평 충청남도지사, 슈라이너병원장, LA 충청향우회장의 축사에 이어 주제발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의학레이저연구소장인 이정구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장애아동 시술사업에 대한 성과 및 추진방안"(정동기·충남도청 복지환경국장) "LA 슈라이너병원 의학 소개"(프랭크 라본테·슈라이너병원장) "화상 환자에서 저출력 광선 유도에 의한 창상 치유 및 반흔 축소의 임상효과"(김진왕·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선천성 만곡증의 치료"(서중배·단국대병원 정형외과) "LA 현지체제 및 안전대책"(전경구·LA 충청향우회 사무총장) 등이 발표됐다.
이에 앞서 아산시각장애인협회의 사물놀이와 성모복지재단의 합주 등이 식전행사로 열렸다.
단국대병원은 이번 심포지엄 결과를 토대로 이 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제도를 보완해 더 많은 장애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랑의 인술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LA 슈라이너병원은 1922년 LA를 시작으로 현재 북미 전역에 이르기까지 20여 개의 병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화상 아동의 치료와 선천·후천성 장애와 관련된 정형분야까지 취급,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어린이 전문 의료기관이다.
단국대병원은 슈라이너병원과 상호 의학발전을 위해 각각의 의료시설 규정에 의해 학술 정보 제공과 의술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시술 대상 장애 아동의 예비검진과 귀국 후 처치 및 사후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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