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공통전염병학회 창립학술대회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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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공통전염병학회 창립학술대회 19일 개최
  • 최관식
  • 승인 2006.01.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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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자와 전문가 대거 참석, 최신 연구성과와 대응방안 소개
최근 베트남, 중국, 터키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증가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Pandemic)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의학, 수의학, 복지부 및 농림부 등 관련 부처, 언론계 인사들이 참여해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회장 박승철·보훈병원장)를 창립, 인수공통전염병 퇴치를 위한 공동 연구 및 대응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 ㈜녹십자가 후원, 19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창립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에는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해 미국의 로버트 웹스터(Robert G. Webster) 박사(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 세실 체르킨스키(Dr. Cecil Czerkinski) 국제백신연구소 부소장, 도시히로 이토 일본 돗토리대학 교수, 폴 리들리(Paul Riddley) 사노피 파스퇴르 코리아 사장, 민홍기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본부장 등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한 인수공통전염병 분야 세계적 권위자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로버트 웹스터 교수의 초청강연, 질병관리본부 이덕형 전염병대응센터장의 특별강연, 브루셀라증과 조류인플루엔자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국내·외 최신 연구성과와 대응방안 등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대응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으로 현재 WHO 협력센터 책임자로 조류 및 동물에서 인플루엔자의 생태학을 연구하며 조류인플루엔자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로버트 웹스터 박사의 "조류인플루엔자의 출현과 대응"(Emergence and control of H5N1 influenza) 초청강연과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새로운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Peramivir(BioCryst Pharm.)의 개발 동향에 관한 강연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인수공통전염병학회는 그동안 각자의 고유 영역에서 연구와 진료에 몰두해 온 연구자와 관계자들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공동 대응 필요성에 따라 창립됐다.

이를 통해 인수공통전염병 예방과 치료를 보다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초를 더욱 튼튼히 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선진국에 비해 조류인플루엔자 등에 대한 대응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녹십자가 전라남도 화순에 조류인플루엔자 백신까지도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독감백신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등 향후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에도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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