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신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극소 저출생 체중아에서 출생 초기 비타민 D 농도와 호흡기 질환과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vitamin D level at birth and respiratory morbidities in very-low-birth-weight infants)’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Korean J Pediatr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Korean J Pediatr 우수 논문상’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Pediatics)에 실린 연구 논문 중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상한다.
김 교수는 연구 결과, “출생 체중 1,500g 미만으로 태어난 극소 미숙아의 상당수(79.8%)가 출생 초기에 비타민 D 부족증을 보이며, 부족증이 있는 미숙아는 호흡곤란 증후군, 기관지 폐 이형성증 등 주요 호흡기 합병증의 위험성이 더 높았다. 따라서 임신 중인 산모뿐만 아니라 출생 후 미숙아에게도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가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재태연령 25주 미만에 발생하여 지속된 조기 양막 파수 산모로부터 출생한 극소 저출생 체중아의 신생아 결과: 한국 신생아 네트워크 (Neonatal outcomes of VLBWIs following prolonged 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s before 25 gestational weeks: Korean Neonatal Network)’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GSK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GSK 우수 초록상’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발표된 초록 중 우수한 초록을 선정해 수상한다.
박 교수는 연구 결과, “재태연령 25주 미만에 조기 양막 파수가 발생하여 1주일 이상 지속된 산모에게서 출생한 극소 저출생 체중아는 기관지 폐 이형성증 발병률이 높고, 뒤따라 조기 폐동맥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 사망과 심각한 뇌실내 출혈의 위험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이 경우 적극적인 미숙아 집중 치료와 신중한 보호자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