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은 ‘거세 저항성 전립선 암세포에서 GV1001의 AKT / NF-κB / VEGF 경로를 통한 세포 생존 능력 억제 및 세포 사멸 유도(GV1001 inhibits cell viability and induces apoptosis in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cells through the AKT/NF-κB/VEGF pathway)’를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에 의해 암 저널(Journal of cancer, IF 3.182)에 최근 게재됐다.
암 저널은 암 연구의 모든 영역, 특히 새로운 개념·방법·요법·치료제와 암의 조기 발견 및 개입을 위한 대체 접근법 등을 광범위한 분야로 연구하는 엄격한 프로세스를 다루고 있다.
연구 논문에서 저자는 “GV1001이 전립선암 세포의 신생혈관 생성 억제 및 세포 사멸 유도, 세포 생존율 억제 등의 효능을 지닌 것을 알 수 있다”며 “이 결과는 전립선 치료제로서 GV1001의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 젬백스 관계자는 “비뇨생식기계 암에서 GV1001의 효과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도 국제학술지 두 곳에 잇달아 게재되며 다양한 비뇨생식기계 암의 면역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며 “신약개발 업체로 십여 년 이상을 연구에만 매진해 온 데 대한 열매가 차분히 맺어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R&D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GV1001은 인간 텔로머라제 역전사효소(hTERT) 중 16개(611~626번)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약물로, 주기능은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해주는 것이며, 그 외에도 세포보호, 항노화, 항염/항산화, 줄기세포 활성화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 위치한 부분으로 염색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가 분열함에 따라 텔로미어의 길이는 점차 짧아지고 이후 완전히 없어지게 되면 세포는 사멸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