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최근 대한예방의학회 학술대회가 열린 경주 The K-Hotel에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HP2020 평가 및 HP2030 수립방향’을 주제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평가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고 현장·학계·전문가 등과의 연계를 통해 정책 의견수렴을 강화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이 실시됐다.

발제에 나선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유미 실장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 수립 추진방향’을 주제로 제5차 종합계획 수립 기본방향과 현재 논의 중인 기본 틀 초안을 공유하고 향후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2020년 본격적인 계획 수립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이수진 팀장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20) 정량평가’를 주제로 총괄목표와 성과지표 중간 평가 결과를 분석해 발표하는 한편 HP2030 수립 근거로 활용하고 향후 정책 모니터링 계획 수립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동진 연구위원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20) 정성평가’를 주제로 계획의 수립·추진 과정, 추진결과에서 정량평가 만으로 파악할 수 없는 맥락, 문제점을 발굴해 질적 평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학계, 지자체 등 전문가가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참석자 간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조인성 원장은 “연구 성과는 해당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 결과물을 얼마나 인지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이 현장에서 잘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